목포지역 더불어민주당 당원원서 불법유출 파장

황승순 기자 / whng04@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22-04-27 22:2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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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성휘·조요한,성명밝혀 …김종식측 사실무근 주장 [목포=황승순 기자]

목포지역 더불어민주당 입당원서 불법유출 의혹이 지난 26일 지역 한 방송사에 의해 보도되면서 지역 선거판이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이는 목포시장을 비롯한 도의원, 기초의원 후보까지 최종 경선을 앞두고 모든 일정이 멈춰지면서 민주당 소속 예비후보들의 입장이 담긴 성명서가 줄을 잇고 있다.

27일 오전 제일먼저 더불어민주당 목포시장 강성휘 예비후보는 신속한 진상조사를 요구하는 기자회견을 했다.

조요한 더불어민주당 목포시장 예비후보도“최근 발생한 권리당원 명부 유출은 중대 범죄 행위라며 해당 경선은 의미를 상실했으며 중앙당에서 비상하고 신속한 조치를 취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민주당 목포시지역위원회도 입당원서 유출 의혹 사태발생에 대해 사과성 입장문을 발표했다.

더불어 민주당 김종식 목포시장 예비후보 측은 유출 의혹에 관련됐다고 알려진 박모씨가 캠프구성원으로 소속되어 있다는 논란에 대해서도 해명성 보도자료를 내놓았다.

이와 관련 중앙당 비대위에서는 "이날 목포시를 전략 선거구로 지정하고 중앙당 조사당의 조사가 진행중"이라고 전했다.

한편, 조사에 착수한 민주당 중앙당 관계자는“전략선거구 지정은 선거 전략상 특별한 고려가 필요한 선거구로 전략공천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경선을 포함한 다양한 방식을 통해 경쟁력 있는 후보를 선출하게 된다”며“전략선거구 지정이 전략공천과 동일어가 아니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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