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어촌공사 영산강사업단, 제11호 태풍 '힌남노' 대비 영암호 등 사전방류 실시

황승순 기자 / whng04@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22-09-03 23:2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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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농어촌공사 영산강사업단은 현재 북상하고 있는 제11호 태풍 '힌남노'에 대비하기 위해 영암호 사전방류를 실시했다.(출처=한국농어촌공사 영산강 사업단)

[목포=황승순 기자]한국농어촌공사 영산강사업단(단장 김신환)은 지난 2일 제11호 태풍 '힌남노'에 대비하기 위해 영암방조제 산이배수갑문을 개방하여 사전방류를 실시했다. 


현재 북상중인 제11호 태풍 '힌남노'는 초대형급 태풍으로 많은 피해가 예상되므로 한국농어촌공사 영산강사업단은 방조제·배수갑문 등 시설물을 사전 점검하고, 농경지 침수에 대비하기 위해 담수호 배수갑문을 개방하여 사전방류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지난 2일 오전 영암방조제 산이배수갑문을 개방하여 영암호에 저장되어 있는 농업용수 5,969천톤에 대해 사전방류를 실시했으며, 앞서 1일에도 영산호 8,419천톤, 금호호 2,832천톤을 사전방류 했다.

김신환 단장은 "태풍 북상 시 재난안전상황실 운영 및 직원 비상근무를 실시하며 실시간 모니터링을 통해 재난상황에 즉시 대응하고, 농업인들이 한 해의 결실을 맺는 시기인 만큼 시설물 피해 및 재산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태풍 대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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