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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 중 최규진은 신치수(권해효 분)의 아들이자 삐뚤어진 성정의 소유자 신이겸 역을 맡았다.
최규진이 연기하는 신이겸은 하선(여진구 분)의 동생 달래(신수연 분)에게 몹쓸 짓을 한 장본인으로, 하선이 왕인 이헌(여진구 분)을 대신해 본격적으로 가짜 임금 행세를 하는 계기를 만드는 인물이다.
신이겸의 악행으로 가짜 왕이 되기로 한 하선이 복수가 기대되는 가운데, 짧은 등장이었음에도 불구하고 최규진은 신인 답지 않은 자연스러운 연기와 서늘한 눈빛을 발산하며 색다른 악역 아우라를 빚어냈다.
최규진은 2017년 tvN ‘부암동 복수자들’에서 라미란의 착한 아들 희수 역으로 데뷔하며 성공적인 브라운관 신고식을 마쳤다. 이후 음악 영화에 천재 프로듀서 역으로 출연하며, 탄탄한 연기력과 뛰어난 캐릭터 소화력으로 차근차근 커리어를 쌓아가고 있다.
훈훈한 외모와 선과 악을 넘나드는 배역 소화력으로 다양한 작품에서 가능성을 보여준 최규진이 ‘왕이 된 남자‘에서 어떤 매력으로 시청자들에게 다가갈지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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