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시대 정승 이원익을 기리며…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4-04-25 20:3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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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명시민국악단 ‘광명골에 경사났네’ 내일 무대 올려 경기도 광명시민국악단은 27일 시민회관 대공연장에서 ‘광명골에 경사났네’를 무대에 올린다.

제12회를 맞는 이번 정기공연은 조선시대의 대표적인 인물로 꼽히고 있는 오리 이원익 정승을 주제로 ‘광명골에 경사났네’를 민요와 전통사찰학춤이 어우러진 형식으로 선보인다.

이원익은 4번의 정승 벼슬을 하면서도 청빈한 삶을 유지해 임금으로부터 많은 총애를 받아온 인물로 널리 알려져 이를 기리기 위한 축하공연이다.

이 공연은 양반춤을 비롯해 태평성대 등의 전통무용과 풍구타령, 긴아리, 잦은아리, 양산도, 가야금 연주와 병창 등 다양한 국악이 펼쳐진다.

특히 백성 김성수 스님의 사찰학춤은 사찰에서 계승돼온 우리의 전통리듬을 기초로 한 춤사위로 관객들을 매료시킬 것으로 보인다.

한편 광명시민국악단은 서도소리 인간문화재인 이춘목 단장과 경기무형문화재 제20호 광명농악상쇠 임웅수 단장을 중심으로 잊혀져 가는 우리의 가락을 선보이게 된다.
광명=류만옥기자 ymo@simin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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