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의 신명난 풍물 ‘어깨춤 절로’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4-04-27 19: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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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평풍물대축제’ 내달 19일 개막 신명나는 축제 한마당인 ‘2004 부평풍물대축제’가 오는 5월19일부터 23일까지 4박5일간의 일정으로 부평구 일원에서 화려한 막을 연다.

올해로 8회째를 맞는 풍물대축제는 지역 축제로 구의 정체성 확립과 자긍심 고취, 전통문화의 보존과 현대적 계승 발전을 통한 전통예술문화 축제로의 정착, 삶의 질 향상과 함께 나아가 아시아 문화예술과의 만남과 교류로 문화공동체 형성에 기여한다는 목적으로 추진되고 있다.

주요 행사 내용을 보면 19일 전야제 행사로는 오후 7시 북부소방서 앞(구 진도)에서 국내 최정상급 가수들이 총출동하는 KBS라디오 ‘자두의 라디오가 좋아요’ 특집공개방송과 함께 신튜리 공원에서 KBS진품명품 녹화방송이 진행된다.

20일 개막식에서는 국내 유일의 21개동 풍물단의 신명나는 길놀이를 시작으로 KBS 국악관현악단 및 일본·중국·싱가폴 등 외국 유명 타악팀들의 화려한 초청공연이 마련된다.

21일에는 ‘부평풍물의 복원을 위한 역사적 고찰’이라는 내용의 학술 심포지엄이 열리고 본 행사가 시작되는 22일과 23일 양일간 부평역 일대를 전면 차량 통제 하면서 거리 축제장으로 바뀌어 ‘부평난장 2004(프린지축제)’를 비롯한 각종 공연이 진행된다.

또한 23일 행사 마지막날 밤 9시에 진행되는 대동마당은 축제의 휘날레를 장식하며 축제장을 찾은 모든 이들과 함께 ‘부평 만·만·세’로 그 대미를 장식하게 된다.

부대행사로는 부평사랑행사와 지역경제활성화행사, 씨름왕 선발대회, 거리퍼포먼스, 지하상가 공연 등 다채로운 행사들이 마련돼 있어 관람객의 눈과 귀를 사로잡기에 충분하다.

또한 이번 축제에서는 인천을 대표하는 명실상부한 축제로 자리 매김 하고자 처음으로 유료화 프로그램을 시도해 ‘어린이 풍물교실(참가비 1만원)’과 전통문화체험 여행프로그램인 ‘강화문화유산탐방(참가비 1만5000원)’을 진행한다.
인천=김경수기자 kkspmd@simin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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