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의 달 5월에 열리는 이번 축제에 연인은 물론 가족과 함께 참여해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드는 것도 좋을 듯 하다.
29일 구에 따르면 ‘함께 부르는 희망의 노래! 성북아리랑’을 슬로건으로 내건 이번 축제는 구민 모두가 함께 즐기고 참여해 함께 만들어 가는 축제로 올해를 문화성북의 기반을 다지는 원년으로 자리 매김 하겠다는 구의 뜻이 담겨져 있다.
축제는 첫날인 6일 오후 7시 성신여대 앞에 마련된 특설무대에서 국민·성신·동덕여대 학생들의 춤과 노래가 어우러진 흥겨운 축하공연을 시작으로 에코현대무용단의 창작무용공연, 그룹 ‘두드락’의 타악퍼포먼스, 매원초등학교 어린이 합창단 및 성신여대 이단열 교수의 공연, 안치환과 자유를 비롯한 유명 연예인의 축하공연으로 진행되는 전야제·개막식 행사가 진행된다.
2일째인 7일에는 오전10시 의릉에서 어린이 글짓기·그림그리기 대회를 시작으로 11시 이천도자기 축제가 열린다.
이어 축제의 하이라이트라고 할 수 있는 ‘구민과 함께 하는 아리랑에서 태극기 휘날리며까지’라는 주제로 한국을 대표하는 영화 30개를 선정해 영화에 출연한 배우들의 복장을 입고 몸으로 표현하는 퍼포먼스퍼레이드와 관내 30개동 주민들이 각 동별 특성을 표현해 직접 참여하는 주민 퍼레이드가 아리랑고개 정상에 위치한 정덕초등학교 앞에서 출발해 메인무대가 설치된 성신여대 앞까지 약 2.5㎞의 도로를 따라 진행된다.
또 오후 3시에는 구민의 날 기념식과 안성 바우덕이남사당놀이에 이어 국군방송 콘서트인 홍경민의 천하무적이 공개방송으로 진행된다.
이날 콘서트에는 자전거를탄풍경, 한경희, 박효선 등이 출연한다.
축제의 마지막날인 8일은 오전 10시 성북동 선잠단지에서 양잠의 풍요를 기원하기 위해 고려시대부터 지내온 선잠제례행사가 열리며, 오전 11시 이천도자기 축제, 농악대 사물놀이, 고려대·성신여대·국민대·한성대·동덕여대 댄스동아리 및 밴드동아리의 공연, 인도네시아에서 온 자카르타 전통춤 공연팀의 공연이 펼쳐진다.
이밖에 축제의 흥을 돋울 다양한 부대행사도 마련돼 있다.
먼저 행사기간 중 성신여대 앞 도로는 다양한 체험행사를 즐길 수 있는 축제의 장으로 변신한다.
도자기를 직접 만들어 볼 수 있는 ‘이천도자기 체험’, 건강체험 ‘다이어트!! 실패에서 성공으로’, ‘무료 가훈 써주기’, 전문·아마추어 화가들과 함께 예쁜 엽서를 그려보는 ‘나만의 아리랑엽서 그리기’, 무료 한방진료 및 침 시술을 받을 수 있는 ‘나도 의녀 장금이’, 가족과 함께 배우는 ‘MAGIC STATION’, ‘페이스 페인팅’, 전통 민속놀이를 즐길 수 있는 ‘열린 민속놀이 체험마당’, ‘영화아리랑 탁본체험’, ‘아리랑 소원 농심대’, ‘3:3 길거리 농구대회’, ‘아리랑 프리마켓’, 대학 및 청소년 노래·댄스 동아리의 공연이 마련돼 있다.
이와 함께 성신여대 입구 하나로 거리에서는 ‘움직이는 조각상 공연’, ‘풍선 삐에로’, ‘거리 마술쇼’가 열린다.
또한 영화의 거리(아리랑 씨네센터)에서는 축제기간 내내 ‘사진과 포스터로 보는 한국영화의 발자취’ 전시회와 영화의상·소품을 체험해 보는 ‘나도 영화속 주인공’등의 다양한 체험행사가 진행된다.
한편 이번 축제는 지난 97년부터 시작돼 지난 2001년부터 3년간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는 등의 대·내외적인 사정으로 인해 중단해 오다 구민 전체가 참여하는 유일한 축제라고 할 수 있는 아리랑축제의 맥을 이어가자는 주민들의 요청에 따라 문화성북의 원년인 올해, 4년만에 열리게 됐다.
박영민기자 ymp@simin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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