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동 종합행정마을 개청 기념 오늘 다양한 문화행사 펼쳐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4-05-10 21:5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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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조 이성계의 기개가 살아있는 성동구(구청장 고재득)에서 조선시대 궁중의 모습부터 서민의 생활상들이 재현된다.

구는 11일 성동 종합행정마을 개청식을 갖고, 이를 기념하기 위해 주민들과 함께 할 수 있는 다양한 문화행사를 개최한다고 10일 밝혔다.

김병찬 아나운서의 사회로 진행될 이날 개청행사에는 ▲태조 이성계 사냥행차 ▲용춤 ▲천지창조 북 울림 연주 ▲무지개 나눔 장터 ▲한양여자대학 치어리더팀의 댄스 및 에어로빅 공연 등이 펼쳐진다.

특히 구는 태조 이성계가 태종을 향해 쏜 화살이 기둥에 꽂힌 곳인 살곶이다리(사적 160호)에서 태조 이성계의 사냥행차를 비롯해 조선시대를 대표하는 무학대사 순례, 남이장군 개선행차, 이조시대의 농촌마을 모습, 보부상, 전통혼례, 무쇠막 대장간 등을 재현한다.

관내 20개 동의 주민 300여명이 참가하는 이번 행사는 기수, 군관, 우군, 취타대, 의장대 중군, 좌군 등을 거느리는 경찰기마대장의 재현을 시작으로 각 동의 주민들이 자신들 동의 특색을 표현하는 가장행렬이 진행된다.

이와 함께 오후 7시 성동경찰서 교통광장에서는 조항기, 박강성, 자두 등 인기가수들이 출연, 주민들과 함께 하는 개청기념 축하공연이 있을 예정이다.

한편 성동종합행정마을은 각종 행정서비스를 한곳에서 처리할 수 있는 종합행정마을로 구청사, 구의회, 교육청, 청소년수련원 등 4개동이 대지면적 1만9955㎡(6036평)에 건물 연면적 5만4445㎡(1만6469평)로 신축됐다.

성동종합행정마을은 서울시의 동부권 중심부에 위치하고 있어 국철 및 3개 노선(2·5호선, 분당선~2008년 개통예정)과 버스노선의 접근이 쉬우며, 문화·복지시설과 교육청, 고용안정, 여권발급업무 등 최적의 문화·행정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강현숙 기자db625@simin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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