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국장은 숙명여자대학교 정책대학원 겸임 교수(독문학박사)로 부설 문화예술경영연구소 연구위원을 맡아 각 지역의 문화 발전을 위한 자문 역할을 하고 있고 2003년부터 구 축제위원으로 위촉, 본격적인 활동을 하고 있다.
▲축제위원회와 인연을 맺게 된 동기는
지역주민의 한 사람으로서 타 지역의 문화발전만큼이나 내 고장의 발전에 기여코자 지난 2002년 구 문예회관 건립에 조언을 하면서 본격적인 활동을 하게 됐다.
▲가장 중점을 두고 추진한 일은
여타의 자치단체들이 그렇듯 구 풍물축제도 지나치게 지방색만을 강조하고 있어 홍보 부족이 절실해 홍보국을 만들어 행사의 내실화와 함께 적극적인 홍보에 중점을 뒀다.
▲이번 축제가 지난 축제와 다른 점이 있다면
그동안 축제가 지역적 소규모로 치러져 온 것이 사실이다. 이에 8회 축제부터는 보 다 많은 지역과 연계를 모색하는 한편 아시아권까지 행사 규모를 확대해 참여를 유 도하는 등 부평풍물대축제가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축제로 거듭나는 시험무대가 될 것이다.
▲예산에 비해 축제 규모가 너무 다양해 내실화에 우려가 있다는 지적이 있는데
현재의 예산으로 이번 축제를 준비하는 데 적잖은 지장이 있지만 그렇다고 금액에 맞추는 행사만 준비한다면 그 축제가 무슨 의미가 있겠나. 축제는 준비하는 사람의 몫이 아니라 이를 보고 즐기고 참여하러 온 관람객들의 몫이라고 생각한다. 많은 부분에서 자원봉사자들의 보이지 않는 도움이 있어 행사 진행에 많은 도움이 되고 있으며 행사 내용 역시 각고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 만큼 기대해도 좋다.
▲이번 축제에 특별히 추진하는 행사가 있다는데
‘쌀마케팅’과 ‘1인1기 갖기 운동’이다.
역사의 산 교육장인 강화군 역사관광 투어와 함께 특산물인 ‘강화섬쌀’을 적극 홍보해 내 고장 특산물 애용이 지역 경제활성화의 첫걸음이라는 인식을 제고할 예정이다. 또한 어린이를 대상으로 풍물단을 구성해 단순한 체험이 아닌 ‘1인1기 운동’도 벌여 문화 부흥의 물꼬를 트는 계기로 삼겠다.
▲축제를 준비하며 어려운 점이 많았다는데
턱없이 부족한 예산만큼이나 아직까지도 인천이 문화의 불모지라는 오명을 씻기 위한 각계각층의 인식과 노력이 부족함을 느꼈다. 실제로 인천이 이렇다 할 문화축제 없이 각 구별로 소규모의 주민 축제로만 그 명맥을 유지하고 있고 부평구의 이런 국제화 세계화에 대한 열망에도 불구하고 아직까지는 단순한 구 차원의 축제로만 인식돼 있는 실정이다.
▲행사와 관련해 끝으로 하고 싶은 말은
행사는 준비하는 기관이나 주관하는 기관의 몫도 아닌 이를 느끼고 즐기는 주민들의 것이다. 보다 질 높고 다양한 문화 행사를 준비하는데 모자람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아울러 이번 행사를 준비하는데 절대적인 힘이 돼주고 있는 자원봉사자들에게 진심으로 고마움을 전한다 .
/김경수 기자 kkspmd@simin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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