區 탄생 16돌 맞아…아름다운 클래식 선사 서초구(구청장 조남호)가 14일 구청 탄생 16주년을 맞아 온 가족이 손잡고 관람할 수 있는 야외음악회를 개최한다.

13일 구에 따르면 이번 공연은 구의 개성 16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고 동준모 상명대 교수가 지휘하는 프레미에오케스트라와 소프라노 오은경, 바리톤 김성길, 바이올린 정정호 등의 협연으로 구청광장에서 오후 7시부터 구민들에게 아름다운 클래식 선율을 선사하게 된다.

이날 연주곡은 비발디의 사계 중 ‘여름’, 엘가의 ‘사랑의 인사’, 김동진의 ‘목련화’, 장일남 편곡 ‘신고산 타령’, 베르디의 라트라비아타 중 ‘프로벤자 내고향으로’ 등 남녀노소 누구나 쉽게 즐길 수 있는 친숙한 곡들로 구성했다.

이와 함께 야외음악회에서만 누릴 수 있는 자유, 상쾌, 여유 등 청중의 특권이 유감없이 발휘될 수 있는 자리로 마련된다.

구 관계자는 “답답한 실내를 벗어나 자연도시 서초의 맑은 공기를 마시면서 구민과 가족이 모두 참여해 즐기는 야외음악회를 통해 그동안 아름다운 구로 가꿔 온 길을 추억하며 삶과 문화가 어우러지는 미래 서초를 위한 화합의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최용선기자 cys@simin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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