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혜진의 사진 작품에 등장하는 소재들은 기괴하다. 전혀 상관없는 대상들을 서로 묶고 꿰매고 엮는다.
서울 관훈동 갤러리 아트사이드에서 열리는 ‘피해자&가해자:기관 없는 신체’전(6월2~15일)에서 작가는 이질적인 대상을 하나로 결합시킨 제3의 신체, 즉 ‘기관(organ) 없는 신체’를 담은 사진과 천을 이용한 오브제 작품들이 소개된다.
그는 작가야말로 작품 재료에 피해를 주는 가해자이며 재료는 피해자라고 정의한다.
생체공학적 사고에서 출발한 그의 작품에는 자신의 신체는 물론 다양한 동식물이 등장해 초현실주의적 메시지를 전달한다.
작가가 제시하는 유기체들은 돌연변이이거나 잡종, 자연과학적 상식으로는 존재가 불가능한 유기체로 보인다.
그는 “첨단 과학이 예술에 미치는 영향을 탐구하고 싶었다”고 말한다.
그의 작업은 대상에 대한 인습적 사고의 틀을 깨며 현실의 경계를 넘고자하는 의도가 내포돼 있다.
문의 02-725-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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