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 동요잔치 ‘활짝’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4-06-16 21:3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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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북구민회관서 내일 개최 “아빠하고 나하고 만든 꽃밭에 채송화도 봉숭아도 한창입니다”
‘동심’이 들어있는 노래 ‘동요’ 이런 동요를 꾀꼬리 같은 목소리로 노래하는 어린이들의 동요 잔치가 18일 강북구민회관 대공연장에서 열린다.

16일 강북구(구청장 김현풍)에 따르면 올해로 10회째를 맞는 ‘강북구 어린이 동요잔치’는 대중가요에 익숙한 어린이들에게 아름다운 동요를 통해 밝고 맑은 마음을 가질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이번 동요대회는 단순한 동요경연대회가 아닌 부모님, 선생님, 학교친구가 함께 참여해 즐기고 화합하는 축제한마당으로 꾸며진다.

이번 대회에 참가하는 어린이들은 지난 4일 200여팀이 참가한 가운데 열띤 예선을 거쳐 본선에 오른 팀으로 저학년 15팀(만5세~초등2년)과 고학년 16팀(초등3~6년)이다.

구는 동요대회의 흥을 돋우기 위해 KBS 1TV ‘열려라 동요세상’에 출연하기도 한 쁘띠엔젤스 중창팀과 가야금을 연주하면서 선율에 맞춰 노래를 부르는 ‘가야금 병창’등 찬조공연, ‘퀴즈 맞추기’ 등 재미있는 이벤트도 마련했다.

구는 이번대회 참가팀 가운데 심사를 거쳐 저학년부와 고학년부 각각 대상 1팀, 금상2팀, 은상 3팀, 동상 5팀을 선정, 22팀에게 상장과 함께 총 90여 만원 상당의 문화상품권을 수여한다.

김현풍 강북구청장은 “어린이들의 맑은 정서와 밝은 심성을 나타내는 동요잔치를 단순한 경연대회가 아닌 어린이들이 동심을 마음껏 펼칠 수 있도록 가족 축제 마당으로 발전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박영민기자 ymp@simin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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