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미있는 동화발레 보며 난치병 친구도 도와요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4-09-02 18:0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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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북구, 내일 ‘피터와 늑대’ 공연 “재미있는 공연 보면서 난치병 청소년도 도와요”
서울 강북구(구청장 김현풍)가 난치병 청소년을 돕기 위해 4일 오후 4시 구민회관 대공연장에서 클래식 앙상블과 동화발레 ‘피터와 늑대’를 공연한다.
2일 구에 따르면 이날 공연은 구민들에게 다양한 문화예술 공연을 느낄 수 있는 기회를 주기 위해 마련됐으며, ‘조승미 발레단’의 공연주체로 작품성이 뛰어난 발레 명작 중 누구나 쉽고 재미있게 즐길 수 있는 클래식발레
앙상블과 동화발레로 1부와 2부로 나눠 총 70분간 진행된다.

1부는 호프만의 동화에 차이코프스키의 음악이 이뤄 낸 고전발레, 과자궁전을 무대로 아라비안 춤 이야기를 다룬 ‘호두까기인형 中 아라비안 춤’ 등 7개의 클래식발레 앙상블이 선보인다.
이어 2부에서는 용감한 소년 피터가 숲 속의 늑대와 싸워 착한 오리를 구한다는 이야기를 생동감 있는 음악과 발레로 표현해 어린이들에게 교육적, 미학적 효과뿐만 아니라 상상력까지 풍부하게 할 동화발레 ‘피터와 늑대’가 공연된다.

음악동화의 대표작인 ‘피터와 늑대’는 세르게이 프로코피에프가 작곡했으며 오케스트라 연주로 자주 공연되어진바 있는 작품으로, 우리나라에서는 세계적인 소프라노 조수미가 공연해 찬사를 받았으며, 이번 무대는 발레로서 어린이들이 음악 감상과 동시에 이해를 돕기 위해서 발레로 표현된 작품이다.
‘조승미 발레단’은 새롭고 감명적인 작품으로 한국 발레계를 이끌고 있는 전문발레단으로, 국내 및 해외 초청공연 등 900여회의 활발한 무용 활동을 자랑하고 있으며, 클래식발레의 완벽한 구현과 함께 창조적 예술성으로 한국창작발레는 물론 해외 진출로 그 우수성을 인정받고 있다. 공연의 관람료는 4000원이며 구민회관 문화운영기획단(9901-6322)에서 예매할 수 있다.

/박영민 기자 ymp@simin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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