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년가장·시설아동 짚풀공예 체험 ‘눈길’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4-09-12 18:4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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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평구, 19일 부천 박물관서 은평구(구청장 노재동)가 학업에 지친 청소년들에게 가을을 느낄 수 있는 이색 체험 프로그램을 마련해 눈길을 끈다.

12일 구에 따르면 구는 가을을 맞아 관내 청소년 20명과 소년·소녀가장 세대 및 시설아동 20명 총 40명을 대상으로 반복적인 일상에서 벗어나 가을날 풍부한 감수성을 키울 수 있는 ‘청소년 어울마당’을 오는 19일 실시한다. 이번 청소년 어울마당은 다양한 곤충과 동물 그리고 꽃들이 함께 어우러진 ‘자연생태 박물관’ 관람과 조상들의 삶의 체취가 물씬 풍기는 ‘짚풀공예 체험’으로 진행된다.

참가 청소년들은 경기도 부천시에 소재한 ‘짚풀공예 박물관’과 ‘자연생태박물관’을 방문, 여치와 여치집 만들기 등 짚풀공예를 체험하고, 공룡탐험관, 입체상영관, 어린이 동물관 등을 관람하며 다양한 체험의 시간을 갖게 된다.
구 관계자는 “평소 외부 나들이가 쉽지 않은 시설 아동들에게 박물관 견학과 체험학습을 통해 아이들의 정서순화에 도움을 주고자 기획된 것”이라고 말했다.

/위지혜 기자 wee@simin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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