캄보디아 압사라 무희들 우아한 몸짓언어에 ‘흠뻑’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4-10-05 16:3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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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속예술단’ 수원 야외음악당서 10일 공연 캄보디아 ‘압사라(Apsara Dance)’ 민속예술단이 수원시민들에게 캄보디아 전통예술의 진수를 선보인다.
5일 수원시(시장 김용서)는 오는 10일 오후 7시에 수원야외음악당에서 15명으로 구성된 캄보디아 시엠립주의
‘압사라 댄스’ 민속예술단 그 화려한 무대가 펼쳐진다고 밝혔다.

‘압사라 댄스’는 캄보디아 고전 춤의 중심에 자리 잡았던 춤으로 ‘앙코르왓트’와 함께 캄보디아인의 자부심인 춤이다.

‘춤추는 여신’, ‘천상의 무희’를 뜻하는 ‘압사라’의 춤을 추는 무희들은 천상의 존재를 표현하는 역할을 맡은 신성한 임무를 지니고 있다.
금빛 머리장식, 실크튜닉과 치마로 치장한 압사라 무희의 우아한 몸동작은 현재 앙코르와트 유적의 많은 사원 벽에 새겨져 있다.

이번 캄보디아 ‘압사라 댄스’의 수원공연은 지난 7월16일 수원시와 국제 자매결연을 맺은 캄보디아 시엠립주의 대표단과 무용단을 제41회 수원 ‘화성문화제’에 초청돼 수원에서 공연을 하게 되었다.
수원시와 자매결연을 맺은 시엠립주는 인구 80만의 대도시로 세계적인 관광지인 ‘앙코르왓트’가 있는 도시이다.

수원시는 지난달 21일 시엠립주에 컴퓨터 202대와 의류 4만3000벌을 기증한 바 있다.
수원시민들에게는 처음으로 선보이는 캄보디아 전통민속춤 공연에 가족과 함께 오면 아름다운 가을 밤의 정취와 함께 새로운 감동을 느낄 것이다.
또한 이번 캄보디아 압사라 댄스팀공연은 수원의 민간전통예술단인 풍물촌 꼭두(단장 정은기)와 김기화 무용단이 우정출연을 해 한국의 전통춤과 캄보디아의 전통춤을 비교하며 감상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 입장료는 무료.

/최원만 기자 cwm@simin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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