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구에 따르면 조선 중기 명의이자 구와 깊은 인연을 가진 ‘허 준’을 주요 테마로 하는 이번 축제는 허 준이 관내 가양동에서 탄생해 동의보감을 저술했던 역사적 배경을 바탕으로 ‘허 준’을 테마로 하는 각종 문화축제를 다양하게 구성, 온 구민이 함께 어울릴 수 있는 어울림 한마당으로 준비중이다.
특히 올해는 허 준 기념관 개관이 임박해(2005년초 개관 예정) 구가 동양의학의 성지(聖地)임을 널리 알리는 한편 구를 한의학의 테마관광명소로 개발 육성하기 위해 일반인의 관심을 높이고 분위기를 조성하자는 취지를 담아 다채로운 행사를 마련한다.
또한 ‘허준 축제’(포스터)를 경쟁력 있는 국가적 관광 자원으로 육성하고 구민들의 문화향수를 충족시키기 위해 전통과 현대가 함께 살아 숨쉬며 허 준 선생의 박애정신을 널리 알릴 수 있도록 장애인 문화축제, 강서청소년 문화축제와 함께 펼쳐진다.
‘허준 축제’는 개막 행사인 ‘구민 한마음 걷기 대행진’을 시작으로 본 축제가 개막되며 순수 창작 가족 뮤지컬 ‘솜사탕은 누가 지키지?’, 중요무형문화재 13호인 강릉 지방의 관노 가면극, 어의 및 의녀 복장 입어보기, 약령시장 등 41개 행사가 3일 동안 여러 행사장에서 다양하고 뜨겁게 열린다.
특히 허 준 선생의 뜻을 담은 인물을 설정하고 우리 정서를 담은 도깨비를 등장시킨 순수 창작극 ‘솜사탕은 누가 지키지?’는 어린이와 어른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창작 동화로 극에 음악으로 사용되는 국악 또한 창작곡이 어서 더욱 의미가 있다. 이 밖에 ‘전국 한시 백일장’은 전국 234개 향교에서 올라온 참가자들이 유건과 유복을 착용하고 백일장에 참가해 옛 과거시험을 연상하게 하는 볼거리를 연출한다.
또 강서한의사회의 무료 진료와 약령 장터를 통해 민족의학인 한의학의 향기를 느끼고 어의 및 의녀 복장 입어보기에서 조선 시대 의사들의 세계를 다소나마 체험해 볼 수 있다.
이외에도 청소년을 위한 다·우·짓·날(다시오지 않을 우리들의 뜨거운 몸짓의 날) 행사가 준비돼 있다.
먼저 퀴즈 프로그램인 ‘내가 강서최고!’에 참가 흥미진진한 퀴즈 게임을 즐길 수도 있고 ‘천상천하 유아독존’에서는 많은 청소년이 즐기지 않아도 소수 청소년에 의해 꾸준히 선호되는 청소년 컬트 문화를 체험해 볼 수 있다.
또한 장애인 예술전에는 전국 장애인 창작페스티벌 수상 작품 및 한국 구족화가협회 회원 작품이 전시되고 현장 시연도 한다.
장애인 페스티벌을 통해 장애인들이 평소 연마한 다양한 공연 활동을 감상하고 장애인 직업 재활시설 생산제품 제작과정 시연을 볼 수 있다.
구 관계자는 “장기적인 경기 침체로 우리 모두가 어려운 형편임을 생각해 검소하고 내실 있는 한마당 축제가 될 수 있도록 준비했다”며 주민들의 많은 참여를 당부했다.
/최용선 기자 cys@simin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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