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금호동에 17층 아파트 짓는다

차재호 / / 기사승인 : 2009-09-23 20:0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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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성동구 금호동 4가 480번지 일대에 15층 이하 89세대 규모의 새로운 공동주택이 건립된다.

서울시는 이 일대 금호 제14-1 주택재개발정비구역을 24일 정비구역으로 고시할 예정이라고 23일 밝혔다.

이에 따라 이 구역에는 10층, 17층짜리 아파트 건물 2개동이 들어서게 된다.

시에 따르면 재개발구역 면적이 대부분 1만㎡ 이상인 반면 이 구역은 5149㎡의 소규모 구역인 관계로 공공기여 방안이 어려웠으나 이번에 단지내 건물 일부를 기부 채납(223㎡)받아 보육원 시설을 확보해 공공기여를 유도했다.

시 관계자는 “이 구역과 같이 좁아 공공기여 방안 수립이 어려운 구역에 대해서는 건물 일부를 기부 채납받아 공공 도서관이나 보육시설 등 지역 주민들이 유익하게 활용할 수 있는 공간 확보 노력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보육원 시설 확보는 주변지역 다자녀 여성이나 직장여성 활동의 지원을 위한 것이라고 시는 설명했다.

전용혁 기자 dra@simin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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