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해양부는 강남 세곡, 서초 우면, 고양 원흥, 하남 미사 등 4개 보금자리주택 시범사업의 지구계획을 확정해 고시한다고 27일 밝혔다.
확정된 지구계획에 따르면 4개 시범지구의 공급물량은 총 5만5041가구로 이중 약 74%인 4만505가구가 공공물량인 보금자리주택으로 건설된다.
보금자리주택 가운데 공공임대는 2만42가구(36%)로 올해부터 공급이 재개되는 최저소득층을 위한 ▲영구임대 2513가구 ▲국민임대 8685가구 ▲10년·분납형임대 7067가구 ▲전세형임대 1777가구로 구성된다.
서민의 내집마련 기회 확대를 위한 공공분양주택은 전체의 37%인 2만463가구로 ▲강남세곡 3042가구 ▲서초우면 1490가구 ▲고양원흥 3369가구 ▲하남미사 1만2562가구 등이다.
이중 ▲강남세곡 1405가구 ▲서초우면 864가구 ▲고양원흥 2545가구 ▲하남미사 9481가구 등 1만4295가구는 사전예약 방식으로 다음달 공급될 예정이다.
보금자리 시범지구에 공급될 민간 건설사의 분양 물량은 전체의 26.4%인 1만4536가구로 확정됐다. 당초 계획에서는 중대형으로만 공급될 예정이었지만 수요조사 등을 통해 중소형도 공급할지 여부를 검토키로 했다.
이밖에 서울지역은 입지여건을 감안해 강남세곡에 도시형생활주택(단지형다세대) 100가구 및 토지임대부 414가구, 서초우면에 도시형생활주택(원룸형) 100가구 및 토지임대부 340가구가 별도로 공급된다.
지구계획에 따른 4개 시범지구의 녹지율은 20~24% 수준이며 상업·업무 등의 자족기능 용지인 도시지원용지 비율은 ▲강남세곡 8.4% ▲서초우면 5.8% ▲고양원흥 16.9% ▲하남미사 15.7% 등으로 정해졌다.
용적률은 도심과 인접한 점을 감안해 고도제한이 있는 강남지구(169%)를 제외하고는 210~218%로 계획됐다.
주택공급으로 인한 훼손지 복구는 녹지율과 별개로 녹지축이 연결된 부분이나 하천변 등 생태민감도가 높은 지역을 복구해 개발제한구역으로 보존키로 했다.
비교적 공급규모가 큰 고양원흥과 하남미사에는 광역교통개선대책이 마련됐다. 고양원흥은 간선급행체계환승시설, 강매역사 등을 신설해 대중교통 여건을 개선하고 서오릉로에 지하차도 및 행신IC(서울~문산간 고속도로)를 설치할 예정이다.
하남미사는 대중교통을 위해 지하철 5호선 연장 및 환승센터, BRT 환승시설 등을 설치하고 도로 11.16㎞를 신설하거나 늘릴 계획이다.
국토부는 이와 함께 각 지구별 특성화 계획도 수립했다. 이에 따르면 강남세곡 지구는 대모산과 주변의 구릉지 등 녹지로 둘러싸인 지역여건을 감안하 [숲 속의 파크씨타(Park City)]로 조성하고 일부 블록은 ‘디자인 보금자리지구’로 상징화할 예정이다.
또 서초우면 지구는 우면산과 양재천을 녹지축으로 연계하고 양재천변에 수변공원을 조성, [걷고 싶은 도시, E-green City]의 개념을 도입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4개 시범지구의 보금자리주택은 오는 30일 사전예약 공고를 거쳐 다음달부터 공급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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