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방문한 강희락 경찰청장

문찬식 기자 / / 기사승인 : 2009-10-14 13:2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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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희락 경찰청장이 14일 동북아의 허브도시 인천의 교통을 책임지고 있는 인천경찰청 교통정보센터를 방문했다.

강 청장은 이날 모강인 인천경찰청장과 함께 교통정보를 생성하고 표출해 주는 장비가 탑재된 시연 차량을 타고 이동하며 인천시 소통정보, CCTV 영상 등 새로 구축된 UTIS 장비의 성능을 직접 체험했다.

UTIS 시스템은 인천시 국고보조 사업으로 지난 2006년도부터 시작해 지난달 30일 완료한 사업으로 시내 주요 교차로에 설치된 무선기지국에서 OBE(차량 탑재장치)가 장착된 프로브카 차량이 주행정보를 수집, 정보센터로 전송한다.

정보센터는 전송된 정보를 가공한 후 프로브카 차량의 네비게이션을 이용, 시내 소통정보 및 CCTV영상, 각종 사고 · 도로 공사 등의 정보를 운전자들에게 제공하는 시스템으로 이번에 전국 최초로 인천교통정보센터가 시스템을 구축했다.

이날 강희락 경찰청장은 “인천이 최초 구축한 교통정보시스템(UTIS)이 더욱더 발전해 고품질의 교통정보를 생산, 시민들에게 제공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와 관련 모강인 인천경찰청장은 “인천시와 협력체계를 구축, 시스템을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인천시가 UTIS의 중심 도시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강 청장은 시연회에 앞서 시스템 구축 유공 3개 업체에 대한 감사장과 업무 유공경찰관 등에 대한 표창을 수여하는 한편 쓰레기 불법 매립을 묵인한 후 7억여원 금품을 수수한 감시원 등 51명을 검거한 수사경찰 1명의 경위특진 임용식을 가졌다.

강 청장은 교통정보센터 방문을 마친 뒤 오는 19일 개통예정인 인천대교를 방문, 인천대교 건설사업단장으로부터 사업 현황에 대한 브리핑을 보고받은 후 개통 전·후 안전조치에 만전을 기해 달라고 관계자들에게 당부했다.

문찬식 기자mcs@simin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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