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주택 공급물량은 2009년 18만7633가구보다 무려 75.4%(14만1438가구) 급증할 것으로 예상된다.
권역별로 살펴보면 ▲수도권 315곳 23만4129가구 ▲지방5대광역시 64곳 3만7742가구 ▲지방 중소도시 75곳 5만7200가구 분양을 준비 중이다.
4월 사전예약을 시작하는 보금자리주택(3만9000가구)이 집중된 수도권을 비롯해 지방5대광역시, 지방중소도시 모두 공급 물량이 전년보다 증가해 2010년 분양시장이 다시 활기를 찾을 수 있을지 결과가 주목되고 있다.
2010년 서울에 계획된 분양물량은 총 70곳 2만3054가구로 2009년 2만8천42가구보다 17.8%(4988가구) 감소할 전망이다.
하지만 서울 권역별로 살펴보면 강남권(9017가구)은 오히려 2009년(7395가구)보다 21.9%(1622가구) 소폭 늘어나 강남권 수요를 어느 정도 뒷받침해 줄 것으로 보인다.
4월 사전예약이 예정된 강남 세곡2지구와 서초 내곡지구 보금자리주택 8000여가구가 가장 핵심적인 물량으로 꼽히고 있다.
강남 세곡2지구와 서초 내곡지구는 탄천, 대모산, 청계산 등 높은 녹지율을 갖춰 쾌적한 주거환경을 자랑한다.
또 2010년에도 재개발 일반분양의 인기 열풍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 가운데 왕십리뉴타운과 마포구, 성동구, 서대문구 일대 도심권을 비롯해 동대문구, 동작구 등에서도 물량이 쏟아질 것으로 보인다.
당초 2009년 분양이 예정돼 있던 왕십리뉴타운은 사업이 연기돼 1구역(1702가구) 2월, 2구역(1136가구) 5월, 3구역(2101가구) 상반기에 분양이 진행될 계획이다. 각 구역별로 시공사는 1, 2구역이 대림산업, 삼성물산, 현대산업개발, GS건설이이고 3구역은 대우건설과 삼성물산이 맡았다.
강북권에서는 동대문구 답십리16구역 래미안위브(5월, 2421가구), 전농7구역 래미안전농3차(상반기, 2424가구) 등이 있다. 강서권에서는 동작구 흑석동 흑석4구역 푸르지오(1월, 811가구), 관악구 봉천12-1구역 경남아너스빌(12월, 596가구) 등이 분양을 준비 중.
강남권은 보금자리주택 8000여가구를 제외하고는 모두 재건축 일반분양이다. 강동구 둔촌동 둔촌푸르지오(진흥아파트 재건축, 800가구) 1월, 강남구 역삼동 SK뷰(개나리5차 재건축, 240가구), 서초구 반포동 힐스테이트(미주아파트 재건축, 397가구) 6월, 방배동 롯데캐슬(주택재건축, 628가구)은 7월에 분양할 계획이다.
이밖에 아직 분양이 남아있는 은평뉴타운3지구에서도 분양이 예정돼 있다.
수도권은 ▲경기 189곳 17만6328가구 ▲인천 56곳 3만6747가구가 분양 예정이다. 2009년에 경기 6만6674가구, 인천 2만4075가구가 예정이었던 것과 비교하면 크게 늘어난 물량이다.
특히 2기신도시인 김포한강신도시, 광교신도시와 경제자유구역 영종하늘도시, 송도국제도시에 물량이 집중돼 있다.
택지지구에서는 고양시 삼송지구와 남양주 별내지구를 눈여겨 볼만하다.
2009년 흥행 돌풍을 일으켰던 광교신도시에서는 경기도시공사(A13~15블록)와 대림산업 (A7블록), 한양(A22블록)이 2010년 분양에 나설 예정.
경기도시공사는 총 3개 블록(시공사 GS건설)에 1월 전용면적 85㎡초과 1173가구를 분양하고, 대림산업은 83~146㎡ 1970가구 대규모 단지를 4월 분양 목표로 준비하고 있다. 한양 역시 1월경 112㎡ 453가구를 분양할 계획이다.
2009년 대거 물량을 쏟아냈던 김포 한강신도시 분양은 2010년에도 이어진다. 총 1만6214가구가 분양을 준비 중인 가운데 1000가구가 넘는 대규모 단지도 8곳이나 된다. 현대산업개발은 2개블록(Ab-3, 10블록)에 1902가구를 2번으로 나눠 2월과 10월 분양예정이다.
2009년 첫 분양을 시작해 눈길을 끌었던 고양 삼송지구와 남양주 별내지구에서는 각각 8곳 4446가구, 6곳 4157가구가 쏟아질 것으로 보인다.
재건축 후분양 단지도 관심을 가져볼 만한 곳 중 하나다. 광명시 철산동 철산주공3단지 재건축 철산래미안자이(1월, 2072가구)와 의왕시 내손동 대우사원주택 재건축 의왕내손e편한세상(4월, 2245가구) 등이 있다.
인천은 송도국제도시, 영종하늘도시, 청라지구 등 경제자유구역 분양계획 물량이 풍부하다.
특히 송도국제도시는 분양 시마다 높은 경쟁률로 1순위 마감되는 지역이라서 더욱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2010년 총 10곳에서 8016가구가 분양될 예정이다. 포스코건설이 물량이 확정되지 않은 2곳을 제외하고 3528가구를 분양하며, 대우건설은 주상복합, 오피스텔 2309가구(1월) 분양에 나설 계획.
영종하늘도시에서는 무려 18곳 1만3307가구가 분양예정이다. 이는 2010년 인천 전체 물량(3만4747가구) 중 38.2%를 차지한다.
청라지구는 총 5곳 3407가구가 분양 예정이고 인천도시개발공사가 A12블록에 1220가구(상반기)를 준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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