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약예금 고액 가입자 광교·송도 주요단지 노려볼만
청약저축 이달말 은평뉴타운3지구 85㎡이하물량 주목
경인년 새해 첫 달부터 신규 분양단지들의 청약 열기가 치열할 전망이다. 다음달 11일로 예정된 양도세 감면 기한이 다가오면서 청약자와 건설사 모두 발걸음이 바빠지고 있기 때문이다.
3일 닥터아파트에 따르면 1월 청약통장 가입자가 청약할 수 있는 아파트(임대 포함)는 전국 48곳, 2만8658가구로 조사됐다.
이는 12월 5만9663가구보다는 51.9%(3만1005가구) 줄어든 것이지만 지난해 1월 3979가구보다는 2만4000여 가구나 증가한 것이다.
◇청약부금 및 전용 85㎡이하 청약예금= 청약부금 및 전용면적 85㎡이하 청약예금 가입자들은 서울 및 수도권 재개발, 재건축 일반분양 물량을 노려볼 만하다.
서울에서는 왕십리뉴타운내 첫 분양이 1월에 시작될 전망이다. 왕십리뉴타운1구역은 1702가구 중 전용 83㎡~179㎡ 600가구가 일반분양된다. 현대산업개발, GS건설, 대림산업, 삼성물산 4곳이 공동으로 참여한다.
이 가운데 청약부금 및 소액 청약예금 가입자들이 청약할 수 있는 물량은 83㎡~114㎡ 487가구다.
왕십리뉴타운 1구역은 북쪽으로 청계천이 지나고 동쪽에는 무학로와 접한다. 청계천변과 무학로변에는 주상복합이 들어서고 안쪽으로 아파트가 들어설 예정이다.
분양가는 3.3㎡당 1800만 원 이상으로 업계는 예상하고 있다. 올해 인근 신당동 재개발 일반분양 분양가가 1800만 원이었던 점을 감안하면 이보다 입지여건이 좋은 왕십리뉴타운은 더 높을 것이라는 설명이다.
대우건설의 흑석푸르지오도 주목해 볼만한 단지다. 서울 동작구 흑석동 산79의 2번지 흑석4구역을 재개발한 흑석푸르지오는 총 811가구 중 77㎡~162㎡ 211가구가 일반에 분양된다.
이중 청약부금 및 전용면적 85㎡이하 청약예금 가입자가 청약할 수 있는 물량은 ▲77㎡ 25가구 ▲106㎡ 58가구 ▲110㎡ 45가구 등 총 128가구다.
흑석동 일대는 서울지하철 9호선 개통과 한강 조망권이라는 두 가지 호재를 갖고 있어 실수요자들과 투자자들에게 꾸준한 관심을 받아 왔다. 7월에 분양된 신규 단지가 3.3㎡당 2073만 원이라는 고분양가에 분양됐음에도 전 타입에서 청약 1순위로 마감, 100% 계약이 완료된 바 있다.
이에 따라 흑석푸르지오 역시 분양가가 3.3㎡당 2000만 원을 넘을 것으로 전망된다.
광명시 대규모 재건축 단지도 이달 중 일반분양 예정이다. 삼성물산과 GS건설이 공동으로 광명시 철산동 철산주공3단지를 재건축하는 이 단지는 2072가구 중 84㎡~142㎡ 183가구가 일반분양된다. 청약부금 및 전용 85㎡이하 청약예금 가입자 대상 물량은 84㎡ 180가구다.
단 일반분양가구수가 적어 대부분 저층 위주로 물량이 배치돼 있다는 점을 감안해야 한다.
현재 기준층 기준 조합원 물량 거래 시세는 85㎡ 1500만 원~1550만 원 선으로 저층 물량이 대부분인 일반분양 분양가는 이보다 다소 낮을 것으로 보인다.
◇전용면적 85㎡초과 청약예금= 고액 청약예금(전용면적 85㎡초과) 가입자라면 광교신도시와 송도국제도시 주요 물량을 공략해 볼 만하다.
광교신도시에서는 경기도시공사가 A13·14·15블록에 각각 126㎡~212㎡ 378가구, 126㎡~212㎡ 522가구, 146㎡~212㎡ 273가구를 분양한다. 시공은 GS건설이 맡았다.
이 블록들은 소위 ‘에듀타운’으로 불리는 개발계획에 포함된다. 에듀타운 내에는 초·중·고 각 1개소가 들어설 예정이다.
A13블록은 A14·15블록과 떨어져 있지만 중심상업지구 및 원천저수지와 인접해 있다. A14·15블록은 남쪽에 녹지공간이 들어선다.
중대형아파트로만 이뤄졌기 때문에 전용면적 85㎡이하 중소형아파트 분양가(1171만 원~1204만원)보다는 높으며 지난해 11월 분양한 호반베르디움(3.3㎡당 1349만 원)과 비슷할 것으로 전망된다.
인천 송도국제도시에서는 대우건설이 송도 첨단산업클러스터 지구내에 주상복합아파트 117㎡~302㎡ 1703가구를 분양한다.
예상분양가는 3.3㎡당 1450만 원 이상이 될 전망이다.
◇청약저축 가입자= 청약저축 가입자라면 1월말부터 시작되는 은평뉴타운3지구 전용면적 85㎡이하 물량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SH공사는 서울 은평구 은평뉴타운3지구 총 8개 단지에서 2124가구를 이달 말부터 일반분양할 예정이다. 이중 청약저축 가입자가 청약할 수 있는 물량은 전용면적 85㎡이하 545가구다.
평균 분양가격은 3억8804만 원으로 3.3㎡당 1100만 원선이다. 지난해 7월에 분양된 은평뉴타운2지구의 분양가가 986만 원~1143만 원이었던 점을 감안하면 다소 오른 가격이다.
그러나 현재 은평뉴타운2지구 전용면적 85㎡이하 시세가 3.3㎡당 1699만 원~1646만 원에 형성돼 있어 가격 경쟁력은 있다는 평이다.
3지구는 뉴타운 서쪽과 동쪽으로 나눠져 있다. 서쪽에 위치한 단지들은 중심상업지구 및 교통시설(서울지하철 3호선, 통일로 등) 이용이 편리하고 동쪽 단지들은 북한산 조망권과 쾌적한 녹지 환경이라는 각각의 장점을 갖추고 있다.
공정률 80%이상이 진행된 후분양 단지로 입주는 2010년 8원~10월께 예정이다. 분양가상한제가 적용돼 입주 등기 후 전매가 가능하다.
인천 청약저축 가입자라면 소래지구 A1블록 국민임대에 관심을 가져보는 것도 좋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공급하는 45㎡~79㎡ 882가구 가운데 청약저축 가입자가 신청할 수 있는 물량은 79㎡ 184가구다.
지난 11월에 공급된 소래2지구 3블록 국민임대 77㎡는 보증금 2929만 원에 월임대료가 22만 원이었다. 소래지구 A1블록 역시 이와 비슷한 수준이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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