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 이후 강남과 목동으로 수요가 몰릴 때만 해도 방학시즌 학군수요에 따른 국지적인 상승세로 여겨졌지만 점차 학군에 상관없이 서울 전역으로 상승세가 확대되는 모습이다.
23일 부동산정보업체 스피드뱅크에 따르면 1월 셋째 주 서울의 전셋값 상승률은 0.20%로 지난해 가을 전세난 이후 가장 높은 상승률을 나타냈으며 서울 전 지역에서 오름세를 이어갔다.
권역별로는 송파구(1.07%)가 4주 연속으로 가장 높은 전세가 상승률을 보이며 무서운 상승세를 이어갔다. 신천역 인근 재건축 신규 입주 아파트 전세가격이 일제히 오르며 상승세를 견인한 것이다.
전세 물건이 거래된 후 신규 물건에 호가가 더해져도 거래가 이어질 정도라는게 인근 중개업자들의 전언이다.
송파에 이어 서초(0.83%), 강남(0.38%), 양천(0.38%), 용산(0.25%), 성북(0.18%), 서대문(0.17%), 강서(0.17%), 강동(0.16%), 영등포(0.16%), 동작(0.15%) 순으로 하락한 지역 없이 상승세가 지속됐다.
서초구(0.83%)는 모든 면적대가 전세 매물 품귀를 겪을 정도로 전세 인기가 높은 편으로 중·대형을 찾는 수요도 꾸준하다.
서초구의 전세 재계약 주기를 살펴 봤을 때 시기적으로 올해 말이나 돼야 차츰 매물이 나올 것으로 보여 매물 품귀로 인해 전세 매물 구하기는 당분간 어려울 전망이다. 반포동 자이(주공3단지) 82㎡ 전세가는 4억~4억3000만 원으로 지난주 대비 4000만 원 상승했다.
흑석동 푸르지오의 2월 신규 분양을 앞두고 있는 동작구(0.15%)도 전세매물 부족으로 상승했다.
특히 뉴타운 결정고시 이후 지분 거래와 실거주 유입 수요가 꾸준한 노량진동과 상도동의 상승이 눈에 띄었다. 상도동 래미안상도3차 105㎡ 전세가 전주 대비 500만 원 상승한 2억7000만~3억 원에 거래됐다.
서울 외의 수도권 지역도 모두 상승세를 기록했다. 신도시(0.15%)는 서울의 전세시장 상승세에 영향을 받아 매수세가 살아났다. 경기도(0.01%)는 지난주 물량 증가에 따른 하락세를 보였던 군포, 강남, 고양이 보합세로 돌아서며 소폭 오름세로 전환됐고 인천(0.04%)도 2주 연속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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