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A’ 양동근, 모비스 잔류… 5억7000만원에 5년 계약

관리자 / / 기사승인 : 2011-05-12 13:2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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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농구 양동근(30)이 울산 모비스에 남는다.


모비스는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얻은 양동근과 보수 5억7000만원(연봉 5억1000만원 인센티브 6000만원), 계약기간 5년에 계약을 맺었다고 12일 발표했다.


지난해 보수 4억9000만원(연봉 4억4100만원 인센티브 4900만원)보다 16.3% 인상된 금액이다.


양동근은 지난 5시즌 동안 모비스의 통합우승 2회, 정규리그 1위 3회를 이끈 주역으로 리그를 대표하는 포인트가드다.


2005~2006, 2006~2007시즌 연속으로 정규리그 최우수선수(MVP)상을 수상했고 지난 시즌 올스타 투표에서도 1위에 이름을 올려 실력과 스타성을 겸비한 선수로 평가 받았다.


기량적인 측면을 떠나 매사 성실하고 적극적인 태도로 구단, 팬들과 신뢰를 쌓아왔다.


대표팀에서도 종횡무진 활약 중이다. 특히 지난해 광저우아시안게임에서 한국이 은메달을 차지하는데 기여했고 리그에 복귀한 이후에는 모비스의 상승세를 진두지휘했다. 올해 아시아선수권대회에도 출전할 예정이다.


2004~2005시즌에 프로에 데뷔한 양동근은 통산 5시즌 동안 평균 13.3점, 5.5어시스트, 3.1리바운드, 1.7스틸을 기록 중이다.


양동근은 “구단주인 정석수 부회장님과 황열헌 단장님, 유재학 감독님께 감사한다”며 “구단에서 가치를 인정해 준 만큼 새 출발한다는 기분으로 내 자신에게 더욱 채찍질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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