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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가 다큐멘터리 '대한민국을 움직인 사람들-초대 대통령 이승만' 편의 방송시점과 후속기획 등을 이달 중 결정한다.
KBS 다큐멘터리국은 10일 "현재로서는 어느 쪽에도 편향되지 않은 완성도 높은 프로그램을 만드는 것이 제작진의 가장 큰 임무"라면서 "방송시점과 후속기획에 관해서도 편성팀과 조율해 가급적 8월 중 확정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8일 다큐멘터리 제작 자문회의가 KBS에서 열렸다. 학계와 방송계의 자문위원들은 프로그램 구성안을 사전에 심도있게 검토한 뒤 제작진에게 의견을 제시했다.
한국방송학회 초대회장인 김규 전 서강대 교수, KBS 강대영 전 부사장, 한국방송작가협회 김옥영 이사장 등이 참여했다.
위원들은 "이승만을 다룬 기존의 프로그램 중 가장 균형잡힌 시각의 잘 만들어진 평전"이라고 평했다. 그러나 남한 단독정부 수립 등 일부 내용은 당시 국제정세나 국내사정을 감안해야 한다는 지적도 제기됐다. '대한민국을 움직이는 사람들'의 원래 기획에 맞는 후속기획을 함께 내놓은 후 방송을 해도 늦지 않다는 의견도 나왔다.
KBS 10대 기획특집 다큐멘터리 중 하나인 '대한민국을 움직인 사람들-초대 대통령 이승만'은 당초 15일 광복절에 방송될 예정이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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