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남격' 청춘합창단, 합창대회서 은상

관리자 / / 기사승인 : 2011-09-25 12:0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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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2TV '해피선데이-남자의 자격'의 '청춘합창단'이 24일 서울 여의도동 KBS홀에서 열린 KBS 전국민 합창대축제 '더 하모니' 본선 대회에서 은상을 받았다.
이날 12개 팀 중 11번째로 무대에 오른 '청춘합창단' 47명은 지휘자 김태원(46) 작사·작곡의 '사랑이라는 이름을 더하여'와 아이돌곡 메들리를 선보였다. 상금은 800만원이다.
'청춘합창단'은 지난해 '남자, 그리고 하모니' 편에 이은 합창단 프로젝트 제2탄이다. '남자의 자격' 멤버 7명과 만 52세 이상 합창단원 40명으로 구성됐다.
원피스를 입은 여성단원들과 턱시도 차림의 남성 단원들은 자유곡으로 '사랑이라는 이름을 더하여'를 무반주로 불렀다. 이어 그룹 2NE1의 '아이 돈트 케어', 소녀시대의 '소원을 말해봐', 아이유의 '잔소리' 등을 연속으로 들려주며 흥을 돋웠다.
'남자의 자격' 멤버인 KBS 전현무(34) 아나운서와 개그맨 이윤석(39), 야구선수 출신 해설가 양준혁(42)은 노래 중간 랩을 선보이며 공연에 흥을 더했다.
'청춘합창단' 단원인 가족을 응원하러 온 임지현(30)씨는 "일상에서 느끼지 못했던 열정을 느낄 수 있었다"고 좋아했다.
대상은 43명의 부산 KBS 어린이합창단원 출신으로 이뤄진 '가까운 사람끼리'가 차지했다. 이들은 상금 2000만원을 받았다.
상금 1200만원인 금상은 '한국 어린이 요델 합창단'의 몫이었다. 동상과 하모니상은 시각장애인 합창단 '라파엘 코러스'와 베트남 필리핀 일본 중국 등 7개국에서 온 결혼 이민 여성들로 구성된 '다소리세오녀 합창단'에게 돌아갔다. 이들 팀에게는 각각 600만원과 400만원의 상금을 줬다.
이밖에 남성 합창단인 '숭실 OB남성합창단' '전주교대 울림촌 합창단', 25쌍의 부부로 이뤄진 '사랑의 부부 합창단', 참가 팀 중 합창단원수가 20명으로 가장 적은 C&M 울산 어린이 합창단 등이 무대에 올랐다.
이번 대회는 8월20일 부산지역예선을 시작으로 21일 광주, 27·28일 서울예선 등 4번의 지역예선을 거쳐 180개 팀 중 12팀을 가려냈다. 가수 조PD(35), 작곡가 조영수(35)등 7명이 심사위원으로 참여했다.
10월14일과 21일, 28일 오후 11시05분부터 70분간 3회에 걸쳐 방송될 예정이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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