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민·우지원, 연세대 감독 ‘하마평’

관리자 / / 기사승인 : 2011-11-02 18:0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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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람보슈터' 문경은(40)이 프로농구 서울 SK의 감독대행으로 앉으면서 농구대잔치 세대의 지도자 시대를 열었다.


문경은 감독대행과 영광을 함께 했던 이상민(39), 우지원(38)이 모교 연세대 신임 감독 후보로 거론됐다.


연세대 농구부 내부사정에 정통한 한 관계자는 2일 "감독 자리가 공석인 가운데 최근 감독 공모에 우지원이 지원서를 제출했다"고 말했다.


연세대 측이 신임 감독을 선임하기 위해 다수의 졸업생들을 대상으로 감독 공모에 지원할 것을 권유했고 이들 중 1명이 우지원 SBS ESPN 해설위원이라는 것.


미국에서 체류 중인 이상민도 공모 지원 대상자에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으나 별도의 지원서는 제출하지 않았다.


이상민, 우지원은 연세대 감독 자리가 공석이 된 이후 후임 후보로 가장 먼저 거론된 이들이다. 변화의 필요성을 절감하면서 젊고 신선한 리더십의 지도자를 선임하자는 목소리가 높았기 때문이다.


현재 10명 가량의 전·현직 지도자들이 연세대 감독 공모에 지원서를 낸 상태이다.


이상민, 우지원은 문경은 SK 감독대행과 함께 연세대의 대학팀 사상 첫 농구대잔치 우승을 이끌었던 주역들로 1990년대 농구대잔치 세대를 대표한다.


이상민은 지난해 4월 서울 삼성에서 은퇴했고 우지원은 뒤이어 5월에 울산 모비스에서 유니폼을 벗었다.


한편, 연세대는 김만진 감독이 정기전 패배, 성적 부진을 이유로 지난달 말 전격 사퇴했고 현재 코치대행 체제로 운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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