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이집트 검찰은 3일 호스니 무바라크 전 대통령과 그의 아들, 경찰 고위간부 6명 등에 대판 판결에 불복, 항소할 것이라고 밝혔다고 AP와 로이터 등 외신이 보도했다.
무바라크 변호인팀도 법원 판결을 받아들일 수 없다며 항소할 뜻을 밝혔다.
검찰 관계자는 이날 "경찰 고위간부 6명에 대해 출국금지 조치를 내렸다"고 밝혔다.
전날 법원은 반정부 시위자 살해를 지시한 혐의로 기소된 무바라크와 하비발 아들리 전 내무장관에 대해 시위 유혈진압을 저지하지 못했다며 징역 25년을 선고했다. 이는 사실상 종신형에 해당한다.
법원은 그러나 같은 혐의로 기소된 경찰 고위간부 6명에 대해서는 증거 부족으로 무죄 판결했다. 또 무바라크와 그의 아들 2명의 부패 혐의에 대해 무죄를 선고했다.
이집트인 수만 명은 법원의 이런 판결에 항의하는 시위를 전국적으로 벌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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