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탄(리비아)=AP 신화/뉴시스】지난달 초 리비아에 억류된 국제형사재판소(ICC) 직원 4명이 2일 풀려났다.
송상현 ICC소장은 이날 직원들이 무아마르 카다피의 아들 사이프 알-이슬람과 국가안보를 해칠 수 있는 문서를 공유한 혐의에 조사를 벌일 것이라고 약속했다.
송 소장과 모함메드 압델-아지즈 리비아 외무차관은 서부 지역 진탄에 있는 현지 군위원회에서 이들 직원과 동행했으며 압델-아지즈 외무차관은 이들이 트리폴리로 이동, 이날 오후 이탈리아로 떠날 것이라고 말했다.
ICC 직원들은 지난해 11월 생포돼 진탄에 수감된 사이프 알-이슬람을 대변하기 위해 파견됐으나 도착 이틀 후 구금됐다.
호주 출신 ICC 멜린다 테일러 변호사와 레바논 출신 헬레네 아사프 통역사는 사이프 알-아슬람에 리비아 안보에 위협이 되는 문서를 건넨 혐의를 받았으며 ICC 소속 남자 2명이 이들과 함께 체포됐다.
ICC는 지난해 6월 카다피와 아들 사이프 알-이슬람, 알-세누시 정보국장에 대한 체포영장을 발부했고 사이프 알-이슬람 등을 ICC에 송환할 것을 요청했으나 리비아는 이들에 대한 재판권을 리비아가 갖고 있다며 이를 거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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