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파스(볼리비아)=AP/뉴시스】알바로 카리카 볼리비아 부통령(49)이 8일 여기자인 클라우디아 페르단데스(25)와 볼리비아의 토착민들인 아이마라족이 3000년 전에 돌로 싸은 사원에서 아이마라식으로 결혼식을 거행했다.
이 사원은 수도 라파스에서 서쪽으로 70㎞ 떨어진 티와나쿠 지방으로 대지의 신인 파차마마를 섬기는 곳이다.
이날 결혼식에는 2개사의 TV를 비롯해 많은 기자들이 참가했으며 에보 모랄레스 대통령을 비롯해 200명의 하객들이 참가했다.
그들 가운데는 노벨평화상을 수상한 리고베르타 멘추(과테말라)와 아돌포 페레즈 에스퀴벨(아르헨티나) 등 남미의 많은 저명인사들이 포함됐다.
최근들어 아이마라족이 아닌 사람들도 판차마마에게 경배하는 이들이 늘고 있으며 이날 결혼식을 한 가르시아도 그 하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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