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평통 수석부의장에 현경대 내정

이대우 기자 / / 기사승인 : 2013-05-02 17: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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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일보] 박근혜 대통령이 2일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수석부의장에 현경대 새누리당 제주도당위원장을 지명했다.

김행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오전 춘추관에서 브리핑을 통해 "박 대통령은 지난 30일 운영상임위원회를 끝으로 사의를 표명한 김현우 수석부의장의 후임에 현경대 법무법인 우리 대표변호사를 지명했다"고 밝혔다.

제주도 출신의 현 지명자는 사법시험 5회에 합격해 서울지검 특수부 검사와 민주평통 사무총장 등을 지냈으며, 11·12·14·15·16대 국회의원을 지냈고, 지난 달 29일에는 새누리당 제주도당위원장으로 선출됐다.

민주평통의 의장은 대통령이당연직이며, 부의장은 대통령이 지명하도록 돼있다.

김 대변인은 사무처장 인선에 대해 "아직 결정된 바 없다"며 "현경대 부의장이 취임한 뒤에 상황을 파악한 뒤에 이뤄질 것"이라고 전했다.

민주평통은 대통령의 통일정책에 대한 자문과 건의를 주요 기능으로 하고 있으며, 수석부의장은 장관급 예우를 받는다.

이대우 기자 nice@simin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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