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연수경찰서, 북한이탈주민 안보의식 고취

문찬식 기자 / mcs@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13-11-02 21:2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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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연수경찰서(서장 박승환)는 최근 보안협력위원회 및 북한이탈주민들과 함께 용산 전쟁기념관과 남양주 동구릉에서 안보의식 고취 및 역사의식 제고를 위한 안보현장 체험 행사를 가졌다고 2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6. 25. 전쟁의 의미를 되새기고 북한이탈주민들이 잘못 알고 있는 전쟁역사의 올바른 이해를 통해 안보의식을 제고하고 역사 유적지인 동구릉을 방문, 자라나는 탈북어린이들에게 역사적 유적지 견학을 통해 우리 역사의 소중함을 일깨우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류도선 보안협력위원회 위원장은 “우리도 잘 알지 못하던 전쟁의 역사를 다른 시각에서 교육을 받았던 북한이탈주민들과 함께 견학하며 대화를 통해 문화적 차이를 이해할 수 있었고 의미 있는 시간이 됐다”고 말했다.


북한 이탈주민들은 “매일 집에서 지내며 북에서는 북침이라고 전해 들었던 잘못된 전쟁역사를 이번 안보견학을 계기로 남침이었다는 사실을 새삼 되새길 수 있는 기회가 돼 뜻 깊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북한 이탈주민들은 “매번 크게 다르지 않던 안보 견학지를 가기보다 이렇게 뜻 깊은 견학을 준비해 준 경찰관 및 보안협력위원들께 감사드린다”고 덧붙였다.


박승환 서장은 “이번 행사에 많은 지원을 아끼지 않은 보안협력위원들에게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북한이탈주민들의 사회 적응을 돕기 위한 지원과 안보의식 등 제고를 위한 행사를 활성화 해 나아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문찬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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