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평도 포격도발 3주기

서예진 / syj08@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13-11-21 17:3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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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북한도발 대비훈련

[시민일보]합동참모본부는 연평도 포격도발 3주기를 맞아 22일 북한군의 도발 상황을 상정한 국지도발 대비훈련을 실시한다고 21일 밝혔다.


합참을 포함한 육군 3군사, 해작사, 공작사, 서방사가 참가하는 훈련은 적의 포격도발을 상정해 지상·해상·공중에서 진행된다. 작전사 부대들도 임무와 특성을 고려해 예상되는 도발유형에 따른 대응훈련을 자체적으로 실시한다.


합참은 이번 훈련에서 연평도 도발 이후 보완·개선된 위기조치시스템을 적용한다. 적 도발시 유기적이면서도 즉각 대응능력을 강화하고 각 작전사 차원에서 작전을 성공적으로 마무리 할 수 있도록 초기대응 능력 배양에 중점을 두고 진행한다.


이날 훈련은 북한군이 개머리 지역에서 연평도로 수십 발의 방사포를 발사하는 상황으로 시작된다. 우리 군은 K-9 자주포 등 포병전력, 긴급 출동한 KF-16 등 공중전력, 해상의 전투함 등이 합동화력을 집중 타격해 대응하게 된다.


한편 서북도서방위사령부는 실전배치 이후 최근 실사격한 스파이크 미사일의 정밀 타격 모습이 담긴 영상을 이번 훈련에서 처음 공개할 예정이다.


훈련을 지휘할 최윤희 합참의장은 "우리 군은 적의 다양한 도발양상을 상정해 계획과 대비태세를 발전시키고 강도 높은 훈련을 통한 대응능력을 갖추고 있어 연평도 포격도발과 같은 적의 도발을 어떠한 경우에도 허용하지 않을 것"이라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도발한다면 신속하고 단호한 응징으로 추가도발 의지를 분쇄할 것'이라고 밝혔다.


서예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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