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남부경찰서(서장 안정균) 숭의지구대는 12일 인천시내 저소득층 및 독거노인 10가구를 돌며 연탄 2,000장을 나누는 사랑 나눔 행사를 펼쳤다.
남부서 등에 따르면 이번 연탄 나눔 행사는 지난 달 용현동, 학익동, 숭의동 등지에서 이뤄진 연탄 나눔 행사에 이어 세 번째 이뤄진 것이다.
행사에는 숭의지구대장 및 직원, 주민 친목단체 인천을 사랑하는 모임(이하 인사모) 회원, 숭의생활안전협의회, 청소년육성회, 숭의2동사무소 등 총 30여명의 자원봉사자가 참여했으며 봉사 물품은 인사모가 후원했다.
연탄을 전달받은 독거노인 고모(79세, 인천시 남구 거주) 할머니는 “이번 겨울을 어떻게 지내나 걱정했는데 이렇게 도움을 줘 너무 감사하다”고 말했다.
임태균 숭의지구대장은 “눈이 내리는 추운 날씨 속에서도 웃음을 잃지 않고 봉사를 해준 자원봉사자들에게 감사드린다”며 “이번 행사가 어려운 이웃의 차가운 방은 물론 우리의 가슴도 녹여주는 계기가 됐길 바란다”고 밝혔다. 문찬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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