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동차 탈선하고 멈춰서고

김한나 / khn@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13-12-15 18:35:08
  • 카카오톡 보내기
  • -
  • +
  • 인쇄
서울 지하철사고 잇단 발생 [시민일보] 철도 파업이 5일째에 접어들면서 서울 시내 곳곳에서 전동차 탈선과 운행 중단 사고가 잇따라 발생했다.

지난 13일 오전 6시40분께 서울 지하철 1호선 광운대역 인근 이문차량사업소에서 전동차 4량이 탈선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는 이문차량사업소에서 운행을 위해 광운대역으로 나오던 전동차 10량 중 4량이 선로에서 벗어나면서다.

특히 이날 오전 고장으로 인한 크고 작은 지하철 운행 중단 사고가 잇따랐다.

오전 8시25분께 청량리역~서울역 방향으로 운행 중이던 지하철 1호선 코레일 소속 전동차가 주공기압력저하로 제기동역에서 멈춰섰다.

전동차는 출입문을 등을 열고 닫을 때 공기 압력을 조절하는 장치가 제 역할을 못 해 멈춰선 것으로 알려졌다.

이 사고로 20분 가량 지하철 운행이 중단됐고 제기동역에서는 한꺼번에 전동차에서 내린 승객들로 혼잡이 빚어졌다.

또 이날 오전 5시30분께 지하철 7호선 건대입구역 전차선에 전기 공급이 끊겨 청담~태릉입구역 양방향을 운행 중이던 열차 3대가 멈춰섰다.

서울도시철도공사는 30분만에 복구를 마치고 5시59분께부터 열차 운행을 재개했다.

김한나 기자

[저작권자ⓒ 시민일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