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검찰청 강력부(부장 윤갑근 검사장)는 폭력사범 삼진아웃제를 본격적으로 시행한 지난해 6월부터 같은해 12월까지 7개월간 시행성과를 분석한 결과 폭력범죄가 전년 같은 기간에 비해 5.5%p 감소했다고 27일 밝혔다.
분석 결과에 따르면 매해 6~12월 폭력범죄로 입건된 인원은 2010년 23만1149명, 2011년 23만2897명, 2012년 23만6437명, 지난해 22만3216명으로 각 전년 대비 2011년 0.7%p, 2012년 1.5% 증가하다 지난해 5.5%p 줄었다.
특히 2010년 이래 폭력범죄 발생 건수는 비슷한 수준을 유지해 왔으나 제도 시행 이후 가정폭력과 학교폭력 사건 수가 증가했음에도 전체 폭력범죄 발생률은 낮아진 것으로 조사됐다.
다만 성폭력사범은 2010년 1만3829명, 2011년 1만3998명(1.2%p ↑), 2012년 1만5397명(9.9%p ↑), 지난해 1만8309명(18.9%p ↑)으로 증가세를 보였다.
이는 수사기관이 지난해 '4대악 척결' 대상인 성폭력 범죄를 집중 단속하고 피해자들의 자발적인 신고가 늘어났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또한 검찰은 이전 관행대로 할 경우 벌금이나 기소유예 등 관대한 처분이 예상됐던 상습 폭력사범 7096명을 기소해 이 중 902명을 구속했다.
이에 따라 최근 5년간 4% 수준이던 폭력사범에 대한 기소율은 제도 시행 이후 6~7%대로 늘어났다.
실제 지난해 1~5월 폭력범죄로 입건된 인원에 대한 기소율은 3.5~4.6% 사이였으나 제도 시행 이후인 6월 6.0%에서 대체적으로 증가하다 12월에는 7.5%를 기록했다.
대검 관계자는 "앞으로도 제도 정착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 사회에 만연한 폭력 문화를 척결하고 국민들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박기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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