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는 27일 장병 만족도를 반영해 품질을 개선하고 위생적인 급식이 되도록 올해부터 장병들의 급식을 대폭 개선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올해 인상분은 최근 5년간 평균 급식비 인상률인 4.3%를 넘는 수준이다. 인상된 급식비는 일반인(2500㎉) 보다 높은 장병 권장열량(3100㎉) 기준을 충족시키고 급식 메뉴 확대와 품질 개선에 활용될 예정이다.
또 나트륨 섭취를 줄이는 사회 추세에 맞춰 소금·장·인공조미료는 감량하고 천연조미료를 확대해 장병 건강 증진과 올바른 식생활 습관을 형성하도록 노력하기로 했다. 소금은 기존 6g에서 5g으로, 고추장은 20g에서 19g으로 줄이는 대신 천연조미료는 0.3g에서 0.7g으로 늘리기로 한 것이다.
후식도 바뀐다. 가공식품인 주스류를 감량하고 신선한 제철과일 급식횟수를 늘린다. 주스는 기존 143일에서 132일로 11일 줄이고, 과일은 기존 222일에서 233일로 11일 확대한다.
군 입소 후 기초군사훈련을 받는 훈련병의 중식비도 하루 500원에서 1000원으로 인상된다. 고된 훈련으로 인한 열량 소모에 따른 체력 보강 및 훈련 사이 공복감을 해소하기 위해서다.
격오지, 전방, 소규모 취사장까지 '어머니의 손맛'을 느낄 수 있도록 민간조리원 채용도 확대해 급식 '맛' 개선을 추진한다. 지난해 1547명에서 올해는 39명을 새로 채용해 1586명으로 늘리기로 했다. 2020년까지 중대단위급 취사장은 100% 충원(총 2332명)할 예정이다.
또 민간의 식품안전관리 인증 기준인 해썹(HACCP)을 도입해 인증식품 조달을 늘리고 모든 위해요소를 미리 차단해 식품의 안전성을 확보한다. 산지(공장)에서 부대까지 냉장 및 냉동으로 유통할 수 있는 현대화된 군 급식유통센터 등을 구축해 급식 안전 및 위생 관리를 강화하기로 했다.
국방부 관계자는 "앞으로도 장병들의 급식 만족도 향상과 급식 질 개선을 위해 급식비 인상은 물론 조리병 교육 강화, 취사기구 현대화 등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서예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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