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중앙지검 특수2부(부장검사 임관혁)는 이날 오전 서울 강남구 도곡동 대한야구협회 사무실에 수사팀을 보내 컴퓨터 하드디스크와 회계자료 등을 압수했다.
대한야구협회은 전 사무처장 등 직원들이 '2012년 세계청소년야구선수권대회'를 운영하며 사업비 7억1326만여원을 횡령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은 대한야구협회가 사업비를 중복 정산하는 방식으로 돈을 빼돌린 것에 혐의점을 두고, 압수물 분석을 마치는 대로 전 사무처장 등 관련자를 소환조사할 예정이다.
앞서 문화체육관광부는 지난 1월15일 야구협회를 비롯한 체육단체 특별감사 결과를 발표, 10개 단체에 대한 수사를 의뢰했고 대검찰청은 이를 일선 검찰청 특수부 등에 배당했다.
서예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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