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소속 새정치민주연합 인재근 의원이 이날 일본 공산당 홈페이지를 분석한 결과 춘계예대제 기간 중 야스쿠니 신사에 집단 참배한 일본 국회의원은 2010년 59명, 2011년 54명, 2012년 81명에 이어 지난해 168명, 올해 146명으로 나타났다. 아베 정권 이후 참배의원 수가 폭증했다는 게 인 의원의 설명이다.
인 의원은 "이번 춘계예대제 기간 중 야스쿠니 신사에 집단 참배한 일본 국회의원은 22일까지 146명으로 2013년 168명과 큰 차이가 없고 아베 일본 총리 역시 작년과 마찬가지로 공물을 봉납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문제는 일본의 행태에 아무 변화가 없다는 것"이라며 "오바마 방문과 상관없이 일본 정치인들은 참배와 공물 봉납을 강행했다. 과거사 문제에 대한 미국의 영향력과 의지에 의구심을 품지 않을 수 없다"고 비판했다.
인 의원은 미국을 겨냥, "미국 언론의 반응을 조사해 보니 강 건너 불구경 식으로 주변국인 한국과 중국의 반응을 주로 다루고 있었다"며 "야스쿠니 전범들이 한국과 중국만 침범한 것이 아니라 진주만을 기습해 태평양전쟁을 일으킨 주동자들임을 잊고 있는 것 같아 매우 실망스럽다"고 꼬집었다.
그는 그러면서 "일본 의원들의 집단적 야스쿠니 참배로 한국이 격앙돼있는 시점에 오바마 대통령이 한국에 와서 한일관계 개선을 어떻게 요구할지 궁금할 뿐"이라며 "한국정부가 우리의 입장을 명확히 밝혀 오바마 대통령의 방한을 미국을 각성시킬 기회로 적극 활용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시민일보=이대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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