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 의장은 이날 국회의장실에서 세월호 참사 일반인 희생자 유가족 대책위원회, 세월호 참사 국민대책회의 등 단체의 대표단과 만나 "나도 과거에 비슷한 참사를 당한 당사자였기 때문에 누구보다 잘 안다"며 "완전한 법조문이 결정되지 않더라도 가장 중요한 법들은 합의가 돼 내일까지 잘 되길 바라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새누리당 홍일표 간사님과 논의를 했지만 유족들이 원하는 대로 안 될 수도 있다"며 "대한민국 국회는 국회의원들이 해야 할 법도가 있고 그런 법을 만들어가는 과정이 있다"고 설명했다.
정 의장은 또 "졸속법에 의해 다른 잘못이 일어나는 것을 우리가 염려하고 있다"며 "그래서 법이라는 것은 아무리 좋은 법이라고 하더라도 서로 대화하고 혹시 잘못된 것이 없는지 부족한 것이 없는지 채워갈 시간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물론 세상이 불신사회가 되다보니까 안심은 안 되겠지만 여야 의원들이 의논하고 있으니 여러분의 마음에 쏙 들지 않더라도 여러분 뜻이 많이 참고가 돼 성안되길 바란다"고 설명했다.
정 의장은 유가족들의 단식농성과 관련해선 "아이들을 생각해서라도 정신적·육체적으로 건강 유지를 잘 해야 한다"며 "단식은 사람에 따라 건강을 해칠 수 있으니 가능한 한 내일 법이 잘 통과되고 합의되고 여러분들도 단식 농성을 풀기를 학수고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제헌절 열린음악회 녹화 계획에 대해선 "열린음악회를 하다보면 무대 뒤엔 여러분들이 있고 그러면 그림이 이상하게 될 것 같은 생각이 든다"며 "여러 가지 감안해 뒤에 있는 축구장에서 하거나 국회 밖 강가에서 하거나 무대를 옮겨서 하기는 어렵다는 결론을 내리면 8월15일에 하려고 하고 있다"고 방침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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