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33년 제작 파텍필립 회중시계 263억원에 낙찰…'세계 최고가'

뉴시스 /   / 기사승인 : 2014-11-12 19:1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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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고의 시계회사 파텍필립(Patek Philippe)의 1933년 회중시계가 2320만 스위스프랑(약 263억5380만원)에 팔렸다.

11일(현지시간)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린 소더비 경매에서 파텍필립의 초정밀 회중시계 '헨리 그레이브스 슈퍼컴플리케이션'이 이 같은 액수에 낙찰됐다.

이 시계는 지난 1999년 소더비 경매서 1100만 달러에 팔렸고, 지금까지 이보다 높은 가격에 낙찰받은 시계는 없었다. 하지만 15년 만에 소더비 경매에 다시 등장하면서 다시 한 번 기록을 갱신한 것.

당초 낙찰가는 1500만 달러로 예상됐지만 2명의 입찰자가 경쟁적으로 호가를 올리면서 사상 최고가 기록을 세웠다는 것이 소더비 측의 설명이다.

헨리 그레이브스 슈퍼컴플리케이션은 1925년 미국 뉴욕의 금융 부호 헨리 그레이브스가 주문해 8년 동안의 제작 기간을 거쳐 1933년 완성됐다. 920여개의 부품을 일일이 손으로 만든 과정을 거친 세계에서 가장 복잡한 시계다.

여기에는 15분마다 차임벨 소리가 나는 미닛리피터 기능이 담겨 있고, 2100년까지 날짜를 조정할 필요가 없으며 일출과 일몰 시간 및 달의 위상까지 확인이 가능한 등 24가지 기능을 지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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