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전세계 테러 사망자 1만여명... 1년새 61%

뉴시스 /   / 기사승인 : 2014-11-18 20:1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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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테러로 인해 목숨을 잃은 사람 숫자가 1만7958명으로 2012년에 비해 61%나 급증한 것으로 국제 테러리즘에 대한 한 연구 결과 나타났다고 영국 BBC 방송이 18일 보도했다.

경제평화연구소(IEP)가 발표한 2014 글로벌테러지수에 따르면 2013년 한 해 동안 1만 건에 가까운 테러가 발생해 전년도에 비해 약 44% 테러 건수가 증가했다.

이에 따르면 이처럼 사망자 수가 크게 늘어난 것은 이슬람국가(IS)와 알카에다, 탈레반, 보코하람과 같은 테러 단체들의 활동이 활발해진데 따른 것이다.

테러가 가장 많이 발생한 나라는 이라크였다.

스티브 킬러리 IEP 소장은 지난해 테러의 발생 빈도와 테러의 규모가 모두 증가했다면서 사망자 수 증가의 가장 큰 원인은 시리아의 내전이라고 밝혔다. 그는 시리아의 불안이 이라크로까지 확산되면서 테러가 늘어나고 있다고 덧붙였다.

연구 결과에 따르면 전 세계 60개 국가에서 테러로 인한 사망자가 발생했다. 하지만 이라크와 시리아, 아프가니스타ㄴ, 파키스탄, 나리지리아 등 5개국에서 4분의 3이 넘는 1만4722명이 사망해 대부분을 파지했으며 그 가운데 이라크가 6362명 사망으로 최다 사망자 수를 기록했다.

이밖에 인도와 소말리아, 필리핀, 예멘, 태국이 전체 사망자 가운데 1∼2.3%의 비중을 차지하면서 6∼10위 국가에 이름을 올렸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국가들은 2000년 이후 테러로 인한 사망자 가운데 불과 5%밖에 차지하지 않았지만 2001년의 9·11 테러와 2004년 마드리드 열차 폭파, 2005년 런던 폭발, 2012년 노르웨이 총기 난사 등 규모가 큰 사건들은 대부분 OECD 국가에서 발생했다.

2013년의 경우 57명과 40명이 각각 사망한 터키와 멕시코가 OECD 국가들 가운데 가장 많은 테러 사망자를 발생시킨 나라 1, 2위를 차지했다.

IS와 알카에다, 탈레반, 보코하람 등 4개 테러 단체가 전체 테러 사망자의 3분의 2를 발생시켰는데 이들은 모두 종교적 이념에 따라 테러를 저지르고 있다.

한편 전체 테러 공격 가운데 사망자를 발생시킨 공격은 절반 정도이며 테러로 인한 사망자 수는 살인에 의해 죽는 사람보다 40배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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