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란드 시의회, 곰돌이 푸 퇴출 결정··· "동심파괴 우려?"

시민일보 / siminilbo@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14-11-25 17:3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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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폴란드 시의회 곰돌이 푸 퇴출? (사진=YTN 방송 캡쳐)
폴란드의 한 도시 시의회가 도시 놀이시설에서 곰돌이 푸를 퇴출하기로 결정해 화제다.

지난 24일(현지시각) 폴란드 현지 언론 등 주요 외신은 "폴란드의 한 도시 시의회가 '곰돌이 푸'가 성 정체성이 의심되고 야한 옷을 입었다는 이유로 퇴출결정을 내렸다"고 언급했다.

보도에 따르면 폴란드 투션(Tuszyn) 시의회는 곰돌이 푸가 하의를 입지 않고 있다는 점과 생식기가 없다는 것을 이유로 어린이에게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밝혔다.

회의 녹취록에 따르면, 폴란드 투션 시의회 여성의원들이 특히 반발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 의원은 '곰돌이 푸'가 생식기가 없는 것을 언급하며 "작가는 60세가 됐을 때 녹슨 면도칼로 푸의 생식기를 잘라버렸다. 작가 자신이 성 정체성 문제를 겪고 있었기 때문"이라고 곰돌이 푸 퇴출 이유에 대해 말했다.

폴란드 시의회에서 곰돌이 푸 퇴출 의견에 동의하는 한 의원은 "푸는 윗옷만 걸치고 있지 않느냐"며 "반나체 상태다. 아이들에게 좋은 영향을 줄 리가 없다"고 이야기했다.

그러나 푸를 반대한 의원들은 현지 신문과의 인터뷰에서 "회의 마지막에 놀이시설에 관해 나눈 농담이 길어졌을 뿐 푸를 퇴출시킨 것은 아니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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