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곤 비대위원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의에 참석해 "남북의 경색국면이 장기화된 상황에서 대통령이 특사를 보내도 모자랄 판에 정치인이라고 방북을 불허한건 남북관계 개선에 절실함이 있는 건지 의심스럽다"고 밝혔다.
김성곤 비대위원은 "정부가 북한과 대화를 하기에는 부담스럽고 야당 정치인이 북한과 대화하는 건 불편하다는 것"이라며 "북한 동포에도 성탄의 은혜가 가득하길 빌겠다"고 말했다.
방북 불허를 통보받은 박지원 의원은 CBS라디오 '박재홍의 뉴스쇼'에 출연해 "어제 청와대에서 '저하고 정부 고위층하고 충분히 얘기를 해서 제가 방북을 하지 않기로 이해가 됐다'고 얘기를 했다"며 "정부에서 청와대에 허위 보고를 했다"고 주장했다.
박지원 의원은 "저는 어제 오전에 정부로부터 방북을 불허하겠다는 얘기를 듣고 제가 가서 대화의 물꼬를 트는 것이 좋고 정부의 의견도 충분히 대변할 수 있기 때문에 가야겠다고 얘기를 했다"며 "정부에서는 청와대에다 보고하면서 박지원 의원이 충분히 이해를 했다라고 보고를 했다"고 설명했다.
박지원 의원은 "정부가 왜 그렇게 야당 의원과의 대화를 왜곡하고 허위보고를 하는지 이해할 수가 없다"며 "정부에서는 북한의 메시지를 야당인, 특히 저한테서 듣는다는 것을 좀 껄끄럽게 생각해서 그런 것 같다. 옹졸하다"라고 지적했다.
[저작권자ⓒ 시민일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로컬거버넌스] 경남 합천군, 쌀 산업 위기 극복 팔걷어](/news/data/20251119/p1160278499965424_411_h2.jpg)
![[로컬거버넌스] 경남도교육청, 올해 ‘공동 수학여행’ 성공적 마무리](/news/data/20251118/p1160278826050924_127_h2.jpg)
![[로컬거버넌스] 부천시, 매력적인 도시공간 조성 박차](/news/data/20251117/p1160308292200179_732_h2.jpg)
![[로컬거버넌스] 전남 영암군, ‘에너지 지산지소 그린시티 100’ 사업 추진](/news/data/20251117/p1160278744105355_303_h2.jp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