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대 도심형 축제 '국제거리극축제'
분야별 최고 아티스트들 협업공연 뽐내
재단~지역예술인 네트워크 활성화 추진
정기적 원탁회의… 문화활성화사례 공유
▲ 국내 최대 도심형 축제 '안산국제거리극축제' 현장에서 시민들이 공연을 관람하고 있다.(사진제공= 안산시청) |
지난해 <안산문화재단 10년사>를 발간해 지난 10년을 성찰한 바 있는 안산문화재단은 앞으로의 10년을 전망하면서 새로운 각오를 다지기 위한 첫걸음을 힘차게 내디뎠다. 이에 안산문화재단은 문화예술에 대한 다양한 정책과 콘텐츠 개발은 물론 전문성과 창의성을 갖춘 운영으로 고객 서비스의 질 향상과 동시에 지역문화예술 창조의 허브 역할을 더 충실히 수행할 수 있게 됐다.
이는 우수한 문화예술 프로그램의 공급과 더불어 공익성과 효율성을 아우르는 운영을 통해 수도권을 대표하는 기초문화재단으로서 한 단계 도약을 위한 디딤돌이 될 것이다.
■ 안산특화 문화정책 개발 및 정보자료 축적
안산문화재단은 지역의 문화향유수요조사를 통한 실태파악으로 재단의 제반사업의 동기를 부여하고 사업의 지향점을 명확히 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안산만의 특성화된 문화정책을 개발하고 지역문화정책의 방향을 새롭게 제시할 것이다. 또한 안산만이 간직하고 있는 문화예술 자원을 결집해 안산만의 특화된 문화정책을 시민들에게 선보이고 차별화된 안산문화의 발전을 이룩하기 위한 기틀을 다질 것이다.
그리고 시민사회의 정책제언에 대해서도 적극적으로 수용해 문화예술의 옹호자로서 시민사회와 협력하며 공연·전시·예술교육·축제 등에 대한 아카이브를 구축하고 성과를 집적해 또다른 10년을 향한 발걸음을 공고히 다질 예정이다.
■ 지역단위 '문화공동체 형성사업' 추진
안산문화재단은 문화공동체 형성사업을 추진해 동네와 공단 등의 지역적 특성을 반영하는 생활 속 커뮤니티 문화예술 사업을 운영할 계획이다.
먼저 '왁자지껄 우리동네 프로젝트'를 통해선 지역 커뮤니티 프로그램과 지역 주민의 예술교육을 활성화하고 동네축제를 개발하는 등 주민과 전문예술인들이 함께하는 공공예술 프로젝트를 실시한다.
또한 '공단 커뮤니티 아트'를 통해서는 ‘아트팩토리’를 운영하고 공단의 다양한 구성원들과 전문예술인, 스마트허브 관련 기관들이 연계해 '커뮤니티 아트 협력사업'을 추진한다.
■ '단원미술관' 운영 방향성 정립
안산문화재단은 단원미술관 개관 3년차를 맞이해 운영방향성에 대한 연구를 거쳐 차별성있는 미술관으로서의 위상을 갖출 계획이다. 단원미술관은 시립미술관으로서의 자기정체성을 분명히 하면서 미술관 본연의 역할을 충실히 하고 목표를 정확하게 수행할 것이다. 미술관은 기본적으로 기획전시의 수준과 내용으로 색깔이 만들어진다. 이를 위해 기획전시와 예술교육 프로그램의 기본적인 예산 확보에 노력을 다하며 전략적인 투자를 위한 분위기를 조성할 것이다. 또한 기획과 결합된 대관정책을 실행해 미술관의 정체성과 부합되는 전시를 유치하고 다양한 부대프로그램의 운영을 통해 전반적인 미술관의 수준을 끌어올릴 예정이다.
■ '안산국제거리극축제' 아시아 대표 거리예술축제로 발돋움
안산문화재단은 공연예술축제로서의 '안산국제거리극축제'의 위상과 의미를 강조하면서 국내외의 대표적인 거리예술단체와 함께 축제를 만들고 국제 네트워크를 구축할 계획이다. 또한 안산 거리예술 크리에이터를 통해 제작공연을 강화하고 거리예술 축제의 아트마켓 역할을 수행하면서 아시아 대표 거리예술축제로의 발돋움을 준비하고 있다.
국내 최대의 도심형축제인 '안산국제거리극축제'에서는 안산공연창작센터와 연계해 분야별 최고 예술가와의 협업을 통해 다양한 거리예술의 체험기회를 제공한다.
■ '안산문화광장' 운영활성화를 위한 기반 확보
안산문화광장의 시설관리 및 운영업무가 안산문화재단으로 이관됨에 따라 광장에 대한 활성화 방안을 모색해 사업의 효율적인 추진을 위한 기반을 확보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광장에 대한 해석 및 활성화에 대한 연구를 진행해 도시 광장으로서의 입지와 역할에 대해 제고하고 주변 상권과의 연계성을 도출하며 계획을 실현할 수 있는 중장기 재원계획도 마련할 것이다.
■ 재단과 지역예술인 간 네트워크 활성화 및 협업체계 구축
안산문화재단은 지역문화 발전을 위한 지역 문화예술단체 네트워크 협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지역 예술인들과 함께 정기적인 원탁회의를 운영해 지역문화 활성화 사례를 공유하고 지역의 문화자원 등에 대한 연구로 협력사업의 기초를 마련할 것이다. 또한 매년 실시하고 있는 공연예술제를 통해 지역 예술단체와의 협업을 강화하면서 지역의 예술 창작역량을 대폭 향상하기 위한 효율적인 지원정책을 펴 나갈 것이다.
■ 청소년문화활동 지원 프로젝트 확대 운영
안산문화재단은 지역 청소년의 예술자질 향상 및 다양한 진로방안 모색을 위한 청소년 특화 예술교육 프로그램을 확대·운영할 계획이다.
지난 2년(2013·2014년) 동안 청소년극단 ‘고등어’를 비롯해 청소년 댄스 ‘Dance Da', 청소년 영상미디어 ‘Ready Action'을 진행해왔으며, 올해는 청소년사업을 확대해 청소년 밴드 ‘Code name A'를 운영하고 안산문화재단 청소년 프로그램을 총괄하는 청소년기획단 ‘We'를 조직해 체계적인 기반을 구축할 예정이다.
또한 지역내에서 활동하는 수준을 넘어서 국내외 유명 예술축제 참가 및 문화교류 활동을 펼쳐 안산 청소년들의 국제적 마인드 능력함양에 도움을 줄 수 있도록 특화된 청소년 프로그램을 구성할 것이다.
■ '안녕?! 오케스트라' 안정적인 운영기반 구축
안산문화재단은 다문화 및 한국양부모 가정 어린이들에게 문화예술 향유기회 확대를 위한 ‘엘 시스테마’를 지향하는 오케스트라 교육사업인 '안녕?! 오케스트라'에 대해 안정적인 운영기반을 구축해 재단의 대표사업으로 육성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안녕?! 오케스트라'에 대한 지역사회의 인식을 확산하고 제도적인 운영토대를 구축하면서 음악교육 효과 증대를 위한 오케스트라 악기 풀 편성을 병행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음악을 매개로 하는 아동의 예술적 잠재력이 실현되는 등 건강한 성장을 지원하고 지역사회의 통합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 안산문화재단 혁신과제 도출 및 실천
안산문화재단은 올해를 재단의 새로운 잠재력을 개발해 도약을 준비하는 해로 설정해 다방면에 걸쳐서 조직운영의 근본적인 변화를 도모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재단의 혁신과제를 도출하고 이를 과감히 실천하면서 건실한 문화재단으로의 위상을 확립할 것이다. 또한 지역사회를 향해 안산문화재단의 존재이유와 사회적 사명을 제시하고 재단의 미래상에 대한 지향점을 분명히 하면서 변화의 노력을 지속적으로 경주할 예정이다.
■ 연구역량 강화로 재단 미래 발전기반 확보
안산문화재단은 재단의 장기과제를 인식하고 발전지향점을 공유하기 위한 과정을 통해 인적자원의 잠재력을 개발해 사업역량을 강화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부서별로 인원을 선정해 전문 컨설팅을 지원하면서 주제선정·연구수행 등의 활동으로 재단의 비전과 연계한 연구과제를 발굴하고 단계별 실행계획을 수립할 것이다.
이로써 재단의 향후 10년의 미래발전 기반이 확보되고 연구역량이 강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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