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정찬남 기자]광주광역시는 기능인들의 축제인‘2015 광주광역시기능경기대회’가 8일 개회식을 시작으로 13일까지 광주공업고등학교 등 6개 경기장에서 열린다.

이번 대회는 광주시가 주최하고 광주시기능경기위원회 주관, 광주시교육청과 한국산업인력공단이 후원하며 특성화고 학생과 산업체 직원, 일반인 등 511명의 선수들이 기계설비·금형 등 37개 직종에 참가했다.

광주지역 특성화 직종인 김치담그기와 천연염색 디자인경연, 초․중학생들의 숙련 기술에 대한 올바른 직업관 함양을 위한 Young-Skill 올림피아드 요리경연대회도 9일 광주자연과학고에서 실시된다.

각 직종별 입상자는 시험 없이 해당 직종의 기능사 자격증을 취득할 수 있고, 오는 10월 울산에서 열리는 제50회 전국기능경기대회 광주시 대표선수 참가 자격이 주어진다. 또한 대기업 등으로 바로 취업할 수 있는 기회를 잡을 수도 있어 기능경기대회가‘학력보다 능력 우선’,‘선 취업 후 진학’이라는 청년 취업풍토를 만들어 주는 좋은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그동안 광주기능경기대회를 통해 입상한 기능인들은 삼성전자, 현대중공업, LG화학, 포스코 등 대기업에 채용 됐다. 2014년도에는 전국기능경기대회 입상자 135명이 채용됐다.

박창기 시 일자리투자정책국장은“광주 기능경기대회를 거쳐 간 훌륭한 기능인들이 전국대회와 국제대회에서도 우수한 성적을 거두며 광주의 저력을 알리고 지역산업 발전에 크게 이바지 해왔다.”며,“준비한 실력을 맘껏 펼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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