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일보=전용혁 기자] 새누리당 김성태 의원이 지난 8일 실시된 새정치민주연합 문재인 대표의 교섭단체 대표연설 중 소득주도 성장론과 관련, “완전히 무시할 필요는 없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김 의원은 10일 오전 PBC <열린세상 오늘>과의 인터뷰에서 “문재인 대표 입장에서는 소득주도 성장만이 지금 현재 어려워진 경제 여건을 내수 활성화를 통해 서민과 중산층을 보호할 수 있다고 함으로써 새로운 성장의 활력이 만들어진다는 주장인데 문재인 대표의 주장을 완전히 무시할 필요는 없다”고 밝혔다.
그는 “정부가 지향하는 정부 역시 앞으로 더 많은 복지 수요와 지출을 위해서는 성장이 이뤄지지 않으면 이런 것을 뒷받침할 수 없다는 정부의 경제 정책, 문재인 대표의 소득주도 성장 등이 앞으로 잘 믹스돼서 앞으로 경제를 협력하는 정치가 진정한 여야 간 구분이 없어지는 사항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문 대표의 연설에 대해 “우선 야당이 성장의 가치에 주목하게 된 점은 개인적으로 굉장히 고무적으로 평가한다”며 “복지를 말하는 보수와 성장을 말하는 진보만으로도 진영이 아닌 국민을 바라보는 정치가 시작됐다고 생각하는 것”이라고 호평했다.
그는 “지금까지 복지는 야당의 전유물이고 성장은 보수의 전유물로 여겨져 사사건건 매번 충돌할 수밖에 없었는데 그 틀을 바꾼다는 자체가 진영 정치를 청산할 수 있는 것 아니겠는가”라면서 “단, 중요한 것은 이런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한 구체적인 전략과 방법인데, 대한민국의 경제상황은 매우 어렵고 미래도 낙관적으로 바라보기도 어렵다”고 말했다.
그는 같은 당 유승민 원내대표의 이른바 ‘파격’ 연설을 두고 당내에서 비판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는 부분에 대해서는 “유승민 원내대표는 진영을 넘어 합의의 정치로 나아가자는 것”이라며 “반대를 위한 반대를 일삼던 진영 논리에서 벗어나 미래를 위한 합의의 정치가 필요한 시점이라는 측면에서 여야의 정치적 논란 가운데 흘려보낸 국가 재정과 귀중한 시간을 벌충하기 위해서라도 여야가 머리를 맞대는 소통정치를 하자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당내 ‘친박’ 의원들이 ‘개인 인기를 살려고 하는 것’이라는 등 강하게 비난하고 있는 부분에 대해서는 “너무 많이 나간 것”이라며 “유승민 원내대표의 지금까지의 여야 관계의 원내 협상 전략은 앞으로 실질적인 타협을 위한 협상 전략으로 새누리당의 진영이 새롭게 선 모습이 틀림없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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