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윤석 의원, “계파갈등 해소 가장 중요한 건 오픈프라이머리”

전용혁 기자 / dra@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15-07-13 15:4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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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략공천제 사실상 폐지, 국민의 선택과 판단에 달려있어”

[시민일보=전용혁 기자]새누리당 장윤석 의원이 당내 계파갈등 해소를 위해 ‘오픈프라이머리(완전국민경선)’제도 도입의 필요성을 강조하고 나섰다.

장 의원은 13일 오전 MBC <신동호의 시선집중>과의 인터뷰에서 최근 새누리당내 계파갈등을 두고 ‘차기 총선에 대비한 밥그릇 싸움’이라는 지적이 나오고 있는 부분와 관련, “국민의 질책을 받아들여야 한다”며 “그런 점에서 매우 중요한 것이 김무성 체제에서 채택한 오픈프라이머리”라고 주장했다.

그는 “지금 완전국민경선제는 김무성 체제가 들어온 이후 의원총회를 거쳐 당론으로 채택해놓고 있는데, 이른바 전략공천제는 사실상 폐지가 됐다”며 “새누리당 의원들도 국민만 바라보고 또 국회의원이 될 수 있느냐의 여부도 국민의 선택과 판단에 달려 있다는 것인데, 그런 점에서 정당내에서의 노선의 대립과 갈등도 종국적으로 지향점은 국민의 뜻이고 국민의 눈높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현재 당헌당규도 새누리당은 상향식 공천을 하게 돼 있는데 거기에서 한 걸음 더 나아가 완전국민경선제를 당론으로 채택했다”고 밝혔다.

그는 “완전국민경선제는 여야가 함께 하는 것이 가장 바람직 할 것”이라면서 야당의 참여를 촉구하면서 “단, 지금 야당이 명분으로는 완전국민경선제를 지지하면서도 당 내부에 여러 가지 사정 때문인지 그걸 채택을 못하고 있는 것 같다. 저희들이 그걸 좀 기다리고 있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도 그는 “지금 정치개혁특위가 열려 있는데 야당의 결단을 기다리고 있지만 만약 어느 시기에 야당이 결단하지 못한다면 그때는 새누리당만이라도 완전국민경선제를 시행해야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라고 입장을 밝혔다.

그는 ‘불리하지 않겠는가’라는 질문에 “그럴 수 있겠지만 이 큰 명분에 국민은 지지할 것”이라며 “총선 때가 되면 여야가 과거에는 이른바 공천경쟁을 해왔는데 완전국민경선제를 저희들이 선도적으로 도입하고 채택할 경우 국민들이 새누리당을 지지할 것이고, 새누리당의 결단과 결정을 이해하실 것이라고 생각해 저희들은 당헌당규 개정작업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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