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일 정오 일정대로 숙소 스튜디오 창문에 나타난 교황은 성 베드로 광장의 군중에게 "이런 더위에 광장에 나온 여러분들은 용감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그대들에게 경의를 표합니다!"라고 말했다.
이날 많은 사람이 양산을 쓰고 나왔다.
이번 주 로마는 최고 39℃까지 올랐다. 이달 들어 타는 듯한 열기와 기분 나쁜 습도에 사람들의 불쾌지수는 높기만 했다. 밤에도 30℃ 정도가 낮은 기온이었다.
프란치스코는 이달 초 로마의 열파를 피할 수 있었다. 계절이 겨울인 남미 3개국을 순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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