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일보=전용혁 기자]윤병세 외교부장관이 최근 한중 정상회담에서 한반도의 비핵화 목표를 재확인 한 것과 관련, 중국이 북핵문제에 보다 많은 우선순위를 두겠다는 생각이 반영된 것이라고 말했다.
윤 장관은 8일 오전 KBS <안녕하십니까 홍지명입니다>와의 인터뷰에서 발표문 상으로는 여러 차례 천명한 비핵화 목표를 확실하게 견지하고 재확인한다고 돼 있지만 이러한 내용이 발표되는 시점이 중요하다. 북한은 핵 경제발전 병진노선을 최근까지도 되풀이 하고 있는데, 이런 상황에서 양 지도자가 병진노선의 반대라고 할 수 있는 북핵 불용 입장을 밝혔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또 이란 핵협상 타결 직후에 이것이 나온 것을 감안해서 의미있는 6자회담을 조속히 재개하는 데 합의를 하고, 이런 것은 지난 번 북한의 읔 도발시 중국이 알게 모르게 건설적인 역할을 했는데 앞으로 중국이 북핵문제 해결을 위해서도 적극적인 역할을 할 것이라는 의지의 표명이라고 밝혔다.
그는 북한 핵이라는 명확한 표현이 없었다는 지적에 대해서는 그간 여러 계기에 북한 핵이라는 표현을 쓴적도 있고, 한반도 비핵화라는 표현도 있었지만 전체적으로 양 지도자가 이야기 할 때 비핵화라고 하는 것은 북한 비핵화를 얘기하는 것이라며 전혀 거기에 대해 이견이 없고, 누구나 그렇게 이해하고 있다고 일축했다.
박 대통령의 한반도 평화통일을 위해 중국과 같이 협력해 가기로 했다는 발언에 대해 2013년 대통령께서 중국을 국민 방문한 이래 한반도의 평화통일 문제가 양국 지도자 간에 자연스럽게 시작돼서 점점 비중 있게 논의가 되고 있다는 게 중요하다고 밝혔다.
그는 앞으로 다양한 논의를 할 수 있을 것이고, 이미 그러한 협의채널은 많다는 것이라며 저희가 이런 문제에 있어서는 항상 차분한 가운데 여러 가지 중국과의 전략적, 여러 가지 다양한 레벨의 대화체제가 있기 때문에 그러한 다층적인 협의 체제를 잘 활용하면서 꾸준히 얘기해 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주장했다.
11월 예정돼 있는 한중일 정상회담 개최 가능성에 대해서는 굉장히 낙관적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이 3국 정상회담의 개최를 가장 원했던 나라가 사실 일본이고, 또 최근 아베 총리도 국회에서 그런 의사를 발표한 적이 있다. 이번에 이것이 우리 주도로 개최하게 되면 그것은 저희가 한중일 3국 체제를 복원시킨다는 데에서도 중요한 의미가 있지만 일중 간의 관계도 우리가 개선시켜 주고, 또 한일관계, 한미관계, 또 동북아 정세를 개선하는 데 아주 중요한 기여가 될 것이라 본다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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