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일보=전용혁 기자]최근 새로운 식품산업 동력으로 중동, 이슬람 국가를 대상으로 한 ’할랄식품‘이 주목을 받고 있는 가운데 김진진 농림축산식품부 식품산업정책과장이 “앞으로 우리가 새로운 시장으로 개척해 나갈 가능성이 매우 많다”고 전망했다.
그는 8일 오전 PBC <열린세상 오늘>과의 인터뷰에서 “앞으로 이슬람 인구는 다른 지역에 비해 빠른 증가 속도를 보이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중동 뿐 아니라 동남아권에도 이슬람 교도들이 많으시고, 이 시장 전망을 보면 할랄시장이 전세계 식품 시장의 20%가 되는데, 우리나라 농식품 같은 경우 2014년 기준으로 8억달러 이상을 수출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돼지고기와 술종류는 (수출이)안 되기 때문에 이런 것을 제외한 채소 등이 다 할랄 식품으로 돼 있고, 우리나라에서는 44개 기업에서 500여개 제품이 할랄 인증을 받아 내수시장에 진출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앞으로 수출 전망이 밝은 편인가’라는 질문에 “그렇다”며 긍정적으로 답변했다.
그는 ‘식품수출 실적이 크지 않다’는 지적에 대해서는 “열심히 노력하고 있지만 전체적으로 세계 경제가 침체 상황이고, 우리 쭈수출 지역인 일본의 엔저가 지속되고 있다. 또 각국이 상황이 안좋다보니 검역이라든지 비관세 장벽을 강화하고 있다”며 “우리 수출업체들이 아직 일반 제조업에 비해 영세한 부분이 있다. 종합적으로 작용해 저희들이 강하게 수출 드라이브를 거는데 애로점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털어놨다.
그는 이른바 ‘미래식품’에 대해서는 “현재 식품을 둘러싼 소비 트렌드가 많이 변하고 있는데, 우리나라만 해도 1인 가구가 500만명을 돌파했다. 1인 가구는 보통 간편식, 즉석식품을 많이 이용하기 때문에 그런 부분들, 고령화 사회가 진행되고 있어서 고령자를 위한 저작이나 소화에 용이한 실버식품, ICT를 활용한 3D 푸드 프린터라는 게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또 스마트 커피 머신이라고 해서 자기가 직접 조작을 해서 자기에게 가장 적합한 맞춤형 식품을 만들어 먹기도 하고, 요리 로봇도 나오고 있다”며 “그외에 최근 새로운 영양원으로 각광받는 곤충식품도 있는데 가깝게는 지금부터, 조금 멀게는 중ㆍ장기에 이런 식품을 접하고 먹게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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