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가맨' 故서지원, 돌연 자살한 이유는?…'어린나이에 닥친 인기가 그만'

서문영 /   / 기사승인 : 2015-12-09 07:0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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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외부제공

'슈가맨'에서 故 서지원을 재조명한 가운데 서지원의 사망 이유가 새삼 눈길을 모으고 있다.

서지원은 지난 1996년 1월 1일, 2집 발표를 앞두고 돌연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올해로 그가 사망한지는 19년이 된다.

서지원이 생전에 남긴 유서에 따르면 그가 자살한 이유로는 2집 발표에 대한 부담과 두려움 때문이었던 것으로 드러났다.

하지만 아이러니하게도 그가 우려했던 2집은 1집 때보다도 더 많은 사랑을 받게 됐고 2집에 실린 '내 눈물 모아' '아이 미스 유'는 정재형·김조한 등 많은 가수들에 의해 다시 불려졌다.

특히 '내 눈물 모아'는 1996년 3월 30일과 4월 6일, 4월 13일 3주 연속 MBC '인기가요베스트50' 1위를 차지했다. 한참이 지난 5월 8일 KBS 2TV '가요톱텐'서도 1위 왕관을 썼다.

앞서 서지원은 서울서 초등학교를 졸업하고 미국 코행가 중학교, 존버로즈 고등학교를 졸업한 뒤 1994년에 1집 '서지원'을 발표해 수많은 여성팬들의 사랑을 받았다.

한편 지난 8일 방송된 JTBC 예능프로그램 '투유 프로젝트-슈가맨'에서는 슈가맨으로 故박용하와 故서지원을 회상하는 시간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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